전남 시·군의장협, 정부 '농림예산 삭감철회' 촉구
전남 시·군의장협, 정부 '농림예산 삭감철회' 촉구
by 뉴시스 2013.07.15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지난 12일 여수에서 열린 전남 시·군의장단협의회에서 김종운 나주시의회 의장이 대표한 발의한 '정부 농림예산 공약가계부 철회 촉구 건의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돼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 발송됐다. 2013.07.14. (사진=나주시의회 제공) lcw@newsis.com 2013-07-14 나주시의회 김종운 의장 '농림예산 공약가계부 철회 촉구 건의서' 대표발의 【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전라남도 시·군의장단협의회는 최근 박근혜 정부가 '공약가계부' 계획을 발표하고 농림분야 예산을 대폭 줄이겠다고 밝힌 것과 관련해 즉각 철회할 것을 촉구하고 나섰다.
나주시의회는 지난 12일 여수에서 열린 전남 시·군의장단협의회에서 김종운 나주시의회 의장이 대표한 발의한 '정부 농림예산 공약가계부 철회 촉구 건의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돼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 발송됐다고 14일 밝혔다.
시·군의장협은 이날 건의서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공약가계부 내용 중 농림분야 세출예산 감축 계획은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이 반영되지 않아 향후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이 같은 계획은 식량위기와 농촌경제의 파탄을 부축일뿐만 아니라 수천 년간 이어온 우리 문화의 근간인 농업을 새정부의 국민복지 구현이라는 명분 아래 또다시 희생시킬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명했다.
시·군의장협은 "정부는 농림예산 감축이 포함된 공약가계부 실행을 즉각 중단하고 농업이 먹거리 산업을 넘어 미래 생명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농림분야 예산을 오히려 증액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lcw@newsis.com
나주시의회는 지난 12일 여수에서 열린 전남 시·군의장단협의회에서 김종운 나주시의회 의장이 대표한 발의한 '정부 농림예산 공약가계부 철회 촉구 건의서'가 만장일치로 채택돼 청와대와 국회,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으로 발송됐다고 14일 밝혔다.
시·군의장협은 이날 건의서를 통해 "정부가 발표한 공약가계부 내용 중 농림분야 세출예산 감축 계획은 농업·농촌의 어려운 현실이 반영되지 않아 향후 심각한 문제를 초래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의 이 같은 계획은 식량위기와 농촌경제의 파탄을 부축일뿐만 아니라 수천 년간 이어온 우리 문화의 근간인 농업을 새정부의 국민복지 구현이라는 명분 아래 또다시 희생시킬 수 있다"고 우려감을 표명했다.
시·군의장협은 "정부는 농림예산 감축이 포함된 공약가계부 실행을 즉각 중단하고 농업이 먹거리 산업을 넘어 미래 생명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농림분야 예산을 오히려 증액해야 한다"고 건의했다.
lcw@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