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뉴시스】이창우 기자 = 정당공천폐지 광주·전남시민행동은 25일 성명서를 내고 "민주당원들이 투표를 통해 확인한 정당공천제 폐지 결정은 국민의 뜻을 반영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시민행동은 "민주당이 지난 20일~24일까지 당원들을 대상으로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 폐지안'에 대한 찬반 투표를 실시한 결과 찬성 67.7%, 반대 32.3%로 폐지가 결정됐다"면서 "대다수 민주당원들이 선택한 기초지방선거 정당공천폐지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통한 진정한 지방자치를 실현하라는 국민적 열망을 다시 한 번 확인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시민행동은 "대다수 당원들이 폐지결정에 찬성한 것은 민주당 지도부와 국회의원들이 기득권을 내려놓고 정치개혁을 명확히 하라는 명령이라"며 "민주당은 국민과 당원들의 뜻을 받들어 공천제 폐지를 정치개혁의 출발점으로 삼아 줄 것을 요구하며 정기국회에서 선거법을 개정해 반드시 정당공천제를 폐지시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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