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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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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조선·해양산업정책 심의위 본격 가동

전남도, 조선·해양산업정책 심의위 본격 가동

by 뉴시스 2013.08.05

【무안=뉴시스】구용희 기자 = 전남도는 체계적인 조선·해양산업 육성정책의 수립과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전남 조선·해양산업 육성조례를 제정하고 전남 조선해양산업정책 심의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지난 5월20일 '전남도 조선·해양산업 육성에 관한 조례' 제정 뒤 대학교수·유관기관·기업 등 조선·해양산업 전문가를 중심으로 권오봉 경제부지사를 위원장으로한 총 17명의 전남 조선·해양산업 정책심의위원회를 구성했다.

해당 위원회는 운영방향과 전남 조선·해양산업 육성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의견수렴을 위해 지난 1일 '조선·해양산업 정책심의위원회' 최초 회의를 개최했다.

회의에 참석한 기업대표 및 전문가들은 지난 2008년부터 세계 조선해운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국내 조선산업이 최근 선가 상승 등 호재로 점차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또 이를 대비해 서남권의 주력산업인 조선해양산업에 대한 면밀한 실태조사와 함께 지역 내 조선사에 적합한 특화선종 및 기자재 기술개발지원 등 기업의 경영환경을 개선하고 자생력을 강화해 나갈 수 있도록 다각적인 지원 등이 필요한 시점이라는데 의견을 모았다.

아울러 전남은 해양레저를 즐기기 위한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지고 있으며 대불산단 중심으로 중소 조선기업이 집적화돼 국내 해양레저장비산업을 육성,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는 만큼 해양레저장비산업육성을 위한 다양한 시책과 발전기틀을 더욱 확고히 할 필요가 있다는 의견도 제시됐다.

전남도는 제시된 의견을 바탕으로 조선기자재·해양플랜트·해양레저장비·해양레저·마리나 등을 포함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해 하반기에 연구용역을 실시, 새로운 신규시책 발굴과 국고건의 자료 등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persevere9@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