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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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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박근혜 정부 남북관계·서민경제 파탄"

박지원 "박근혜 정부 남북관계·서민경제 파탄"

by 뉴시스 2013.08.16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14일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가진 '김대중 정신과 남북관계 그리고 우리는'이라는 주제의 '고 김대중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 특강'을 가졌다. kykoo1@newsis.com 2013-08-14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민주당 박지원 전 원내대표는 14일 "박근혜 정부가 남북관계와 서민경제를 파탄시키고 있다"며 "남북관계를 주도할 수 있는 통 큰 정책결정을 기대한다"고 주장했다.박 전 대표는 이 날 오전 광주시의회에서 가진 '김대중 정신과 남북관계 그리고 우리는'이라는 주제의 '고 김대중대통령 서거 4주기 추모 특강'에서 "박근혜 정부는 대북 강경정책을 펼친 이명박 정부에 이어 실망스러운 대북정책을 고수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박 전 대표는 "개성공단은 역사적인 의미로 남북정상회담의 산물이며 한반도 경제평화협력의 상징이다"며 "개성공단의 의미가 중요한데도 우리는 남북정상회담 대화록을 두고 엄청난 싸움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김대중 전 대통령이 생전에 민주주의와 남북관계, 서민주의에 몸을 바쳤다"며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에 이어 박 대통령도 민주주의와 서민경제, 남북관계를 파탄내는 3대 위기의 길로 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박 전 대표는 '중산층 자영업자 월급쟁이만 세금을 올리려다가 저항에 부딪히니까 전면 재검토로 본인은 책임이 하나도 없는 것처럼 하고 있다"며 "부자 증세는 없고 중산층과 서민 증세에만 열을 올리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개성공단 속에서 창조경제를 찾고 나아가 금광산 관광도 재개해야 한다"며 "정전 60주년을 맞아 남북관계의 주도권을 잡을 수 있는 박근혜 정부의 통큰 결단을 촉구한다"고 거듭 주장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