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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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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의정비 동결될 듯

전남도의회 의정비 동결될 듯

by 뉴시스 2013.09.11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광주·전남지역 상당수 의회가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키로 한 가운데 전남도의회도 의정비 동결에 동참할 것으로 보인다.

전남도의회는 11일 오전 제280회 임시회 폐회 직후 의원총회를 열고 현재 1인당 5080만원 수준인 의정비를 올릴 것인지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앞서 도의회는 2008년 이후 4년째 동결돼온 의정비를 지난해 5년 만에 인상한 바 있다.

인상률은 7%로, 정액제인 의정활동비는 1800만원으로 변함이 없는 대신 월정수당은 2948만원에서 3280만원으로 11.2%, 액수로는 332만원 올랐다.

그러나 올해는 경기침체가 지속되고 있는 데다 인상된 지 1년 밖에 되지 않았고 지방선거를 앞두고 밥그릇 챙기기라는 눈총도 비켜가기 쉽지 않은 상황이어서 현재로선 동결될 가능성이 높은 실정이다.

윤시석 운영위원장은 10일 "물가상승률 못잖게 주민 여론과 다른 지방의회 분위기가 매우 중요하다"며 "여러 상황을 감안해 볼 때 동결 쪽으로 갈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말했다.

한편 광주·전남에서는 광주 북구의회와 남구의회, 전남 함평, 화순, 영광군의회 등이 내년도 의정비를 동결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