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의회도 6년째 의정비 동결에 동참했다.

11일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이 날 오전 의회 소회의실에서 전체의원 간담회를 열고 2014년도 의원 의정비를 올 해와 같은 수준으로 동결키로 결정했다.

목포시의회의 의정비 동결은 2009년도부터 지금까지 6년째 계속되고 있으며, 제9대 목포시의회에서는 단 한차례도 의정비를 인상하지 않았다.

의정비는 안전행정부가 제시한 월정수당 산출근거에 의해 책정된 2014년도 기준액의 ±20% 이내에서 의정비심의위원회가 결정토록 하고 있다.

목포시의회의 의정비 동결 결정으로 의정비심의위원회 회의 및 여론조사 실시 등에 따른 행정절차 비용 1000~1500만원의 절감이 기대되고 있다.

배종범 의장은 "몇 년째 동결된 현재의 의정비는 시민 곁에서 활동하며 현장방문이 잦은 의원들의 의정 수행에 부족한 면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장기적인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으로 시민들의 체감 경기가 어둡고 힘겨운 상황임을 감안해 동결키로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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