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안철수 의원 측 광주·전남 실행위원 43명 발표

안철수 의원 측 광주·전남 실행위원 43명 발표

by 뉴시스 2013.09.30

내년 지방선거 겨냥 본격 정치세력화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무소속 안철수 국회의원의 싱크탱크인 '정책네트워크 내일'은 29일 광주·전남의 공식적인 조직이 될 조직실행위원 43명을 발표했다.

실행위원은 전남도의원 3명을 비롯한 전·현직 지방의원과 전직 군 장성, 고위공무원, 시민사회 인사들이 참여해 본격적인 정치세력화에 나설 전망이다.

'정책네트워크 내일'의 윤석규 선임 조직팀장과 기획위원들은 이날 오후 3시 광주 서구 홀리데이인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43명의 실행위원 명단을 발표했다.

윤 팀장은 "1차 실행위원에는 시민사회단체 중견활동가와 법조·의료·노무·교육분야 전문직 종사자, 노동·농민단체 활동가, 전직 군(軍) 장성, 전·현직 지방의원, 전직 고위공무원, 중소기업인 등이 망라됐다"며 "이들은 호남에서 일당 독주체제를 극복하고, 정치 혁신을 바라는 시·도민의 열망을 대변하게 될 것이다"고 말했다.

그는 또 "대표성을 가진 공조직이 구성된 만큼 분산돼 있던 안철수 지지세력을 하나로 묶어내는 새정치의 구심점 역할을 하게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새정치의 씨앗이 될 수 있는 인재를 꾸준히 발굴해 10월 중 2·3차 실행위원들을 인선할 것이다"고 밝혔다.

윤 팀장은 내년 지방선거 공천 여부와 관련해 "실행위원들은 가장 낮은 위치에서 새정치의 마중물 역할을 할 뿐 어떠한 권한을 부여받은 자리가 아니다"며 "기득권을 버리고 오직 새정치의 초석을 놓는 활동에만 전념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정책네트워크는 조만간 광역단체장 후보군 등 정치적 상징성을 갖춘 인사들을 실행위원과는 별도로 영입해 발표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전남 실행위원들은 이날 회견 직후 '광주전남실행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년 지방선거를 겨냥한 인재 영입 활동과 지역민이 공감하는 비전 및 아젠다 설정에 나서기로 했다.

실행위원 중에는 고위공직자 출신으로 주철현 대검 강력부장(여수), 서종진 전 광산구 부구청장(광주 광산), 이광형 전 나주시 부시장(나주) 등이 포함됐다.

현직 지방의원으로는 이기병(나주), 구복규(화순), 김민곤(여수) 도의원과 김종운 나주시의회 의장과 박광재 화순군의회 의장 등이 참여했다.

다음은 실행위원 명단.

▲광주 북구 곽복률 ▲전남 화순 구복규 ▲여수 김동채 김민곤 ▲광주 북구 김병도 ▲전남 목포 김성수 ▲화순 김성인 ▲광주 광산 김옥봉 ▲나주 김종운 ▲목포 김종익 ▲광주 북구 나기백 ▲전남 여수 남태룡 ▲전남 화순 박광재 ▲순천 박광호 ▲광양 박두규 ▲광주 북구 박미경 범희승 ▲광산구 서종진 ▲북구 송재형 ▲서구 신현구 ▲전남 순천 안세찬 ▲나주 안희만 ▲광주 동구 오형근 ▲전남 구례 유춘용 ▲해남 윤광국 ▲광주 남구 윤명국 ▲전남 해남 윤재갑 ▲나주 이광형 이기병 ▲광주 광산 이용빈 ▲전남 함평 이윤성 ▲장흥 이제석 ▲구례 이주희 ▲광주 남구 이혜명 ▲동구 임택 ▲전남 함평 정상진 ▲장흥 정종순 ▲순천 정표수 ▲함평 정현철 ▲영암 조웅 ▲여수 주철현 ▲광주 서구 진재영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