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시스】류형근 기자 = '민주·민생 살리기' 전국 순회투쟁을 벌이고 있는 민주당 김한길 대표와 의원들이 29일 오전 광주 무등산국립공원에서 집회를 열고 있다. 2013.09.29. (사진=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hgryu77@newsis.com 2013-09-29 김한길 대표 "무너진 민주주의 다시 세울 것"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민주주의·민생 살리기 전국 순회중인 민주당 김한길 대표는 29일 광주·전남지역에서 잇따라 현장간담회와 결의대회를 갖고 "무너진 민주주의를 다시 세우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 날 오전 8시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분향했다. 이어 무등산국립공원 원효사 입구에서 열린 '민주·민생 살리기 광주 결의대회'에 참석해 광주시민들에게 민주주의 회복을 호소했다.

김 대표는 "5·18묘역 민주영령들 앞에서 이 땅의 민주주의를 다시 똑바로 세우겠다는 다짐을 굳게 했다"며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민생도 어려워지고 있다. 민주당이 앞장서서 수십년 동안 광주시민들이 지켜왔던 민주주의를 다시 일으켜 세우겠다"고 강조했다.

김 대표는 이 날 오후 전남 여수시 교동는 여수 수산시장을 찾아 상인들과 수산물거래 활성화를 주제로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또 해남군 해남읍 버스터미널에서 지역주민들을 만나 민생현장 거리연설을 펼치고 함평군 함평읍 내교리 함평지역위원회 사무실에서 민생 살리기 현장간담회를 가졌다.

이어 함평군 학교면사거리 함평 한우 농가를 방문하고 무안군 해제면 유월리 생태갯벌 살리기 현장에서 거리연설을 가졌다.

김 대표는 이 날 오후 7시 목포 평화광장에서 열리는 '민주·민생 살리기 전남 결의대회'에 참석해 국가정보원의 대선개입 의혹과 박근혜 대통령의 복지공약 후퇴 등을 규탄했다.

한편 김 대표는 30일 다시 광주를 찾아 아태지역연구소 주최 전남대 특강과 국립아시아문화전당 건립 현장 방문, 시민단체대표 간담회 등을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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