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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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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의회, '광주은행 지역환원' 결의문 채택

전남도의회, '광주은행 지역환원' 결의문 채택

by 뉴시스 2013.10.11

【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의회가 광주은행의 지역환원을 촉구하는 결의문을 채택했다.

전남도의회는 10일 제281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명현관(해남1) 의원이 대표 발의한 '광주은행 지역환원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광주은행은 '1도 1은행' 정책에 따라 1968년 전남·광주 상공인 자본을 토대로 설립돼 산업의 불모지인 이 지역 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 왔다"며 "IMF 금융위기 때도 지역민들이 10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참여하는 등 지역민과 함께 성장해온 향토은행인 만큼 반드시 지역민에게 환원돼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정부가 지역 정서를 외면한 채 예금보험공사가 보유한 광주은행 주식을 공개경쟁 방식의 최고가 원칙으로 매각하겠다는 뜻을 반복하며 매각 절차를 진행하고 있어 지역민들이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도의회는 "광주은행을 원래 주인인 지역민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역자본에 우선협상권을 주거나 다양한 인센티브를 부여해 달라"고 촉구했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