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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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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1 무산' 이낙연" 섣부른 언급 우리측 협상력 약화

`F1 무산' 이낙연" 섣부른 언급 우리측 협상력 약화

by 뉴시스 2013.12.06

【서울=뉴시스】박동욱 기자 = 이낙연 민주당 의원이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기획재정위원회 2013 국정감사에서 증인으로 출석한 기관장들에게 질의하고 있다. 기재위는 한국수출입은행과 한국투자공사에 대한 국정감사를 지난 23일 실시할 예정이었지만, 여야 간 증인 채택 문제로 파행을 겪어 이날 재실시 됐다. 2013.10.30. fufus@newsis.com 2013-10-30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 2014 F1(포뮬러원) 코리아 그랑프리의 개최가 무산된 것과 관련, 민주당 이낙연 의원(전남 담양 함평 영광 장성)은 5일 “F1대회 운영사와 전남도의 추후 협의를 지켜보며 입장을 밝히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F1대회의 향후 운영을 둘러싼 전남도와 F1 운용사의 협상이 진행되는 상황에서 정치권이 섣부르게 왈가왈부하면 우리 측의 협상력을 약화시킬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 의원은 F1대회 계속여부에 대해서는 "대회가 없는 내년 한 해 동안 F1대회 적자개선 가능성과 도민들의 의견 등을 충분히 파악해 결정해야 할 것”이라면서 “지난 9월 국제자동차연맹(FIA)이 F1 대회를 4월에 개최하라고 요구한 것은 전남으로서는 받을 수 없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4월에 개최하면 홍보기간이 짧아지고 계절적으로 관광객도 줄게 되므로 4월 개최를 무리하게 추진하느니 차라리 내년 대회를 않는 것이 전남에 더 나을 수도 있다”고 지적하고 "F1 대회가 흑자로 돌아서 지역발전에 도움이 되기를 바라며 F1 성공을 위해 노력해왔지만 지난 4년 동안 1910억 원의 누적적자를 냈고 중앙정부의 지원도 원활하지 않아 전남의 과제가 된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