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송창헌 기자 = 전남도가 안전행정부의 2013년 정부인사운영 우수 사례 평가 결과 인사 운영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

안전행정부는 중앙 행정기관, 헌법기관, 광역자치단체, 교육청 등을 대상으로 인사운영 우수 사례를 공모한 후 2차에 걸친 내·외부 전문가 심사를 거쳐 3개 분야 9개 우수 사례를 선정했다.

도가 내놓은 인사시스템 사례로는 직무성과 평가노트와 사무량 조사 및 인력진단을 통한 조직관리, 연구실적 우수공무원 특별승급 추진 등이다.

직무성과 평가노트는 부서장 등이 직원들의 업무 성과에 대해 '잘한 일', '미흡한 일' 등을 그 때 그 때 평가노트에 기록하고 승진과 전보인사, 근무성적 평정, 성과상여금 지급 등에 반영함으로써 인사 투명성을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사무량 조사 및 인력진단의 경우 개인별 업무 성과 측정 지표를 최대한 계량화해 불필요한 인력을 줄이고, 유동정원 활용 등 탄력적으로 조직을 운영했다는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매년 연구실적 우수공무원을 심사·선발해 호봉을 올려준 것은 연구직 공무원 전문성 강화와 사기 진작 뿐만 아니라 도민 소득 증대에도 기여했다는 호평을 받았다.

배용태 행정부지사는 "그동안 인사정책은 도지사의 인사철학에 따라 공직자들이 목표를 가지고 일을 열심히 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조성해왔다"며 "개개인이 각자 맡은 업무에서 전문가가 돼 늘 새로운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도정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우수사례를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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