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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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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설계]정종득 목포시장 "목포발전 기반 지속 조성"

[새해설계]정종득 목포시장 "목포발전 기반 지속 조성"

by 뉴시스 2014.01.03

"초심 잃지 않고 3선 마무리하는 날까지 최선"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정종득 목포시장은 2일 "민선 3기부터 5기를 통해 다져놓은 토대 위에서 구체적인 성과들을 마무리하고 미래 목포발전을 위한 기반을 지속적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 날 신년사를 통해 "올 해의 시정 캐치프레이즈를 '시민이 행복한 복지도시·안전도시'로 정하고 시정목표를 '풍요롭고 살기좋은 목포건설'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 SOC 인프라 지속 확충, 투자유치와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 해양 관광인프라 구축, 원·신도심간 균형발전, 서민생활 안정, 친환경 녹색도시 건설 등에 역량을 결집하겠다는 방침이다.

정 시장은 우선 조선산업 일변도의 취약한 산업구조를 개편하기 위한 '5대 신성장 동력산업'을 주축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도시경쟁력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목포시가 표방하는 5대 신성장 동력산업은 조선과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고기능성 식품, 해양레저장비 산업 등이다.

이들 산업의 성장을 위해 목포시는 본격 추진 중인 대양산단과 지난해 말 완공한 목포세라믹산단의 조기분양에 총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신발전지역 투자촉진지구 지정으로 받게 되는 세제혜택과 입지보조금 등을 활용해 분양 마케팅을 활발히 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또 고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국제적인 해양관광·레저 중심도시로서의 기능을 강화할 계획이다.

유달산권과 삼학도권, 북항권, 고하도권, 갓바위권 등으로 구분해 지역여건과 특성에 맞는 시책을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전남도와 공동으로 2015년 국제 파워보트대회(F1H2O)를 유치하고, 이를 위해 오는 10월 국제 파워보트총회(UMI)를 개최할 계획이다.

특화된 항만개발을 통해 동북아 항만·해양.물류 중추도시로서의 기반을 구축한다.

신항은 현재 공사 중인 자동차 부두와 석탄부두 등 2선석을 올해 말 완공하고 철재부두와 화물부두 2선석, 크루즈 부두 선석 등 2단계 확장계획의 잔여 부두 조성공사도 지속 추진해 동북아 물류거점 항만으로 거듭난다는 전략이다.

또 북항에는 서남권 수산물 종합지원단지를 조성하고, 남항에는 국립 호남권 생물자원관 건립, 내항에는 마리나항 확대와 크루즈항 기능을 추가 개발한다는 방침이다.

목포시의 오랜 숙제인 원·신도심 균향발전을 위한 도시기반시설 확충과 정주여건 개선에도 나선다.

남교동 주상관 복합 31층 쌍둥이 빌딩 준공과 함께 남교동~목포여고를 잇는 도심관통도로를 착수하고, 산정동 가톨릭성지 조성사업을 위한 진입도로 신설공사도 추진할 계획이다.

대성지구 공동주택 재개발사업과 용해2지구 및 백련마을 개발사업은 계획대로 차질없이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국비와 서비 50억원을 확보한 서산·온금지구 재개발사업은 올부터 기반시설 공사를 들어간다.

이 외에도 철도폐선부지 웰빙공원 조성과 유달산 등산로 조성사업 등 친환경 녹색웰빙도시 건설과 문화·예술·스포츠 도시 위상 정립, 명품인재 육성으로 일류 교육도시 구현, 복지인프라 확충과 서민일자리 창출 등의 사업도 지속 추진한다.

정 시장은 "지난 10년간 목포의 백년대계를 준비하고 후손들이 잘 살 수 있는 목포발전의 초석을 놓은 최선을 다했다"면서 "오는 6월말로 3선의 소임을 마무리하는 마지막 날까지 초심을 잃지 않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