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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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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염전 노예' 신안 신의도 현지 방문

민주당 '염전 노예' 신안 신의도 현지 방문

by 뉴시스 2014.02.20

【신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민주당이 '염전 노예' 파문으로 여론의 도마 위에 오른 전남 신안군 신의도를 방문해 현지 조사에 나섰다.

19일 민주당 전남도당에 따르면 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우원식 위원장과 이윤석 전남도당 위원장 등이 이 날 오후 신의도를 방문했다.

민주당 을지로위원회와 전남도당이 주관한 이 날 신의도 방문에는 은수미·이학영 국회의원과 오창익 인권연대 대표, 임흥빈 전남도의원, 황선범 목포고용노동지청장, 정승준 신안군 부군수, 목포경찰서, 목포시 장애인협회 관계자 등 30여 명이 동행했다.

이들은 신의도 하태동리 현장을 방문해 피해자들의 증언을 청취하고 경찰로부터 염전현황과 사건경위 등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민주당 의원들은 지난 2006년에 이어 또 다시 염전 종사자들의 인권침해가 반복되는 이유 등을 따져 물었으며, 경찰은 "반성하고 있다. 직무 감찰 중"이라고 답했다.
이어 신의면 사무소에서 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염전 종사자 인권침해 재발방지 간담회'를 겸한 대책회의를 개최했다.

민주당 관계자는 "현지조사를 통해 수렴된 의견을 토대로 당 차원의 재발방지 대책을 마련하고 피해자의 법률 구조 지원 등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