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6·4지방선거가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 목포시장 입후보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김종익 목포살림연구소장(전 목포경실련 사무처장)은 20일 오전 목포시 하당 자신의 선거사무실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시민의 상식이 통하는 새로운 정치, 시민이 주인이 되는 새로운 지방자치 시대를 열겠다"면서 목포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소장은 "다가오는 목포시장 선거는 목포시장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목포시의 권력을 목포시민들에게 돌려드리는 최초의 선거가 될 것"이라며 "시민을 지배하는 시장이 아니라 시민과 함께 호흡하는 최초의 시장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목포 출신으로 고려대학교 사학과를 졸업한 김 소장은 목포경실련 사무처장과 중앙경실련 협동사무총장을 역임했다.

김 소장은 새정치연합 후보 공천을 준비하고 있다.

또 민주당 목포시장 후보로 이광래 전 목포시의회 의장도 이 날 상동 선거사무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출마를 공식화했다.

이 전 의장은 "테마가 있는 해양문화도시, 육상과 해상이 역동적으로 움직이는 교통망, 교육과 문화 인프라가 구축되고 안전하고 즐거운 먹거리를 생산하고 소비하는 글로벌 항구도시 목포를 만들겠다"면서 "목포시민 모두가 함께 어우러지는 목포건설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의장은 지난달 17일 목포에서 목포를 사랑하는 고백서 '목포와 함께 아름다운 동행' 출판기념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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