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순 의원 "미세먼지 예보 적중률 고작 33.3%"
주영순 의원 "미세먼지 예보 적중률 고작 33.3%"
by 뉴시스 2014.02.25
미세농도 높을 수록 오보율 높아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운영하고 있는 미세먼지 예보 적중률이 3건 중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은 25일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가 33.3%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예보 적중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는 지난해 말 기준 69.9%로 순조롭지만 농도가 높을수록 오보가 속출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총 18일이 '약간나쁨' 이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관측됐지만 환경부의 예보는 고작 8번만 적중했다.
특히 영남권역은 7번 중 1번, 강원권은 17번 중 4번에 그쳐 예보 신뢰성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주영순 의원은 "미세먼지 예보제는 국민들의 미세먼지 대처방법의 첫걸음"이라며 "노약자 등 환경취약계층에 직접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예보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미세먼지 및 황사 예보의 정확도 개선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parkss@newsis.com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미세먼지로 인한 피해가 속출하고 있는 가운데 환경부가 운영하고 있는 미세먼지 예보 적중률이 3건 중 1건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주영순 의원은 25일 고농도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가 33.3%로 절반에도 미치지 못하는 예보 적중률을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주 의원이 환경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지난해 8월부터 운영 중인 미세먼지 예보 정확도는 지난해 말 기준 69.9%로 순조롭지만 농도가 높을수록 오보가 속출하고 있다.
수도권의 경우 지난해 8월부터 올 1월까지 총 18일이 '약간나쁨' 이상으로 미세먼지 농도가 관측됐지만 환경부의 예보는 고작 8번만 적중했다.
특히 영남권역은 7번 중 1번, 강원권은 17번 중 4번에 그쳐 예보 신뢰성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다.
주영순 의원은 "미세먼지 예보제는 국민들의 미세먼지 대처방법의 첫걸음"이라며 "노약자 등 환경취약계층에 직접적인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수록 예보정확도를 향상시킬 수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환경부는 미세먼지 및 황사 예보의 정확도 개선 및 대국민 서비스 제고를 위해 지난 14일부터 환경기상 통합예보실을 설치 운영하고 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