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무안군수 도전자 3명 단일화 합의

무안군수 도전자 3명 단일화 합의

by 뉴시스 2014.03.24

김호산·나상옥·양승일씨 "시기·방법 협의"

【무안=뉴시스】박상수 기자 = 6·4지방선거가 70여 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전남 무안군수 도전자 3명이 단일화에 합의하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김호산·나상옥·양승일(가나다 순) 무안군수 출마자들은 최근 모임을 갖고 후보 단일화에 대한 기본원칙에 합의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들은 현 김철주 군수에 대해 무원칙·불통·무능한 행정형태, 군민을 무시하는 편가르기식 분파주의 구태정치 등을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이 같은 군정 운영으로는 무안의 미래를 희망적으로 열어갈 수 없다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고 덧붙였다.

이들은 "군민이 진정으로 주인 대접을 받는 주민자치를 실현하기 위해 반드시 1대 1구도로 선거를 치르는 후보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면서 "후보 단일화를 위한 시기와 방법은 긴밀히 협의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무안군수 선거는 그동안 현직 단체장인 김철주 군수와 김 군수에 도전하는 이들 3명의 대결로 점쳐졌다.

이들의 단일화 움직임은 김 군수와 선거전을 양자대결로 압축하고자 하는 의도로 성사될 경우 파급효과는 상당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한 군수 출마자는 "김 군수는 불통과 편가르기식 지역여론 분열, 형제 잡음 등 시대의 흐름인 새정치에 합당하지 않은 인물"이라며 "단일화가 성사될 수 있도록 최선의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