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언제하나
광주·전남 교육감, 예비후보 등록 언제하나
by 뉴시스 2014.03.27
광주 4월 중순, 전남 5월 초 D-데이
후보단일화, 업무공백 등 변수될 듯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6·4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선1기 지역 교육계 수장인 현직 교육감들의 예비후보 출마 시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후보 단일화와 업무공백에 따른 부담 등 일부 변수가 있긴 하지만, 광주는 4월 중순, 전남은 5월 초순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광주시 교육청 등에 따르면 장휘국 교육감의 경우 당초 4월 초순께 예비후보 등록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으나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작업이 지연되면서 4월 중순으로 늦췄다.
광주 민주진보교육감 추대위원회는 전날 광주YMCA 무진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4월 초까지 단일화 방식을 마련하고 후보 선출 또한 4월 중순을 넘기지 않고 선출에 함께 한 모든 단체, 인사들과 함께 4월말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장 교육감은 추대위가 단일후보를 선출할 때까지는 현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5월7일을 디-데이(D-day)로 잡고 있다. 출마선언은 4월 중에 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표밭갈이를 위해서는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드는 게 좋다는 의견과 '자칫 업무공백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판단 사이에서 내린 결론으로 해석된다.
한 측근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곧바로 직무가 정지된다"며 "교육감이 직접 결정해야 할 사안들이 적잖이 발생하는데 서둘러 나갈 경우 행정이 갈팡질팡할 수도 있고, 무책임하다는 비난도 받을 수 있어 일단 5월 초로 잡았다"고 말했다.
두 교육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광주는 이계영 부교육감, 전남은 정병걸 부교육감이 교육감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6·4 지방선거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달 4일부터 시작됐으며 후보자 등록은 5월15일부터 16일까지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22일부터 선거일인 6월3일까지다.
현재 교육감선거에 뛰어든 후보는 광주의 경우 장 교육감을 비롯해 고영을 고구려대 이사장, 김영수 광주발전연구소 이사장, 김왕복 전 조선이공대 총장,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 윤봉근 전 광주시의회 의장, 정희곤 광주시의원 등이고, 전남은 장 교육감과 김경택 동아인재대 총장 등 2명이다.
goodchang@newsis.com
후보단일화, 업무공백 등 변수될 듯
【광주=뉴시스】송창헌 기자 = 6·4 지방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민선1기 지역 교육계 수장인 현직 교육감들의 예비후보 출마 시점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후보 단일화와 업무공백에 따른 부담 등 일부 변수가 있긴 하지만, 광주는 4월 중순, 전남은 5월 초순께 예비후보 등록을 마칠 것으로 보인다.
27일 광주시 교육청 등에 따르면 장휘국 교육감의 경우 당초 4월 초순께 예비후보 등록절차를 밟을 예정이었으나 민주진보교육감 후보 단일화 작업이 지연되면서 4월 중순으로 늦췄다.
광주 민주진보교육감 추대위원회는 전날 광주YMCA 무진관에서 출범식을 갖고 "4월 초까지 단일화 방식을 마련하고 후보 선출 또한 4월 중순을 넘기지 않고 선출에 함께 한 모든 단체, 인사들과 함께 4월말 선거대책본부를 구성할 계획"이라고 공개적으로 밝힌 상태다.
이에 따라 장 교육감은 추대위가 단일후보를 선출할 때까지는 현직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장만채 전남교육감은 5월7일을 디-데이(D-day)로 잡고 있다. 출마선언은 4월 중에 할 예정이다.
본격적인 표밭갈이를 위해서는 일찌감치 선거전에 뛰어드는 게 좋다는 의견과 '자칫 업무공백이 발생할 수도 있다'는 판단 사이에서 내린 결론으로 해석된다.
한 측근은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곧바로 직무가 정지된다"며 "교육감이 직접 결정해야 할 사안들이 적잖이 발생하는데 서둘러 나갈 경우 행정이 갈팡질팡할 수도 있고, 무책임하다는 비난도 받을 수 있어 일단 5월 초로 잡았다"고 말했다.
두 교육감이 예비후보로 등록하면 광주는 이계영 부교육감, 전남은 정병걸 부교육감이 교육감 권한을 대행하게 된다.
6·4 지방선거 교육감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달 4일부터 시작됐으며 후보자 등록은 5월15일부터 16일까지다. 공식선거운동 기간은 22일부터 선거일인 6월3일까지다.
현재 교육감선거에 뛰어든 후보는 광주의 경우 장 교육감을 비롯해 고영을 고구려대 이사장, 김영수 광주발전연구소 이사장, 김왕복 전 조선이공대 총장, 양형일 전 조선대 총장, 윤봉근 전 광주시의회 의장, 정희곤 광주시의원 등이고, 전남은 장 교육감과 김경택 동아인재대 총장 등 2명이다.
goodchang@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