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와 공사·계약·납품과 관련 절대 돈 받지 않겠다"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전남 목포시장 출마를 선언한 배용태(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예비후보는 27일 "시장 재임기간동안 지급되는 급여 전액을 어렵고 힘들게 살아가는 저소득 노인들을 위해 사용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배 후보는 이날 오전 11시 목포시의회 시민의 방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목포가 새롭게 변화하고 서남권의 중심지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새로운 공직관과 투명한 행정이 선행돼야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전남 행정부지사를 끝으로 30년 공직생활에서 보여 주었듯이 앞으로 투명하고 청렴한 청백리 시장이 되겠다"면서 "인사와 공사, 계약, 납품과 관련해 절대로 돈을 받지 않겠다"고 약속했다.

배 후보는 이어 "모든 공사에서 부실의 원인은 부정에서 출발, 결국 그 피해는 시민들에게 돌아가기 마련"이라며 "국민의 공복으로서 마음을 새롭게 해 투명한 행정으로 모범을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배 후보는 "목포를 위해 진정한 봉사를 하고 싶다"며 "기회가 주어진다면 목포가 전국에서 가장 청렴한 도시, 어떠한 부정과 부패도 발붙일 수 없는 우리나라 자치단체 청렴행정의 모범이 되는 도시를 만들고자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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