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신당 이번주 시·도지사 공천룰 착수, 지역정가 `촉각'
野신당 이번주 시·도지사 공천룰 착수, 지역정가 `촉각'
by 뉴시스 2014.03.31
오늘 공천위 첫 가동…후보들 물밑 경쟁 예고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번주부터 시·도지사 공천룰 마련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여 광주·전남지역 정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지난 28일 6월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공천위는 노웅래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민주당 출신 10명, 새정치연합 출신 5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공천위는 30일 첫 회의를 열고 공천위원들의 상견례에 이어, 공천방식에 대한 큰 원칙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공천위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이번주부터 공천룰과 함께 공천 심사기준 마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공천 후보자 접수, 지역실사작업, 후보자 면접 등의 일정이 다음달내 잇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최대관심사인 공천방식은 국민경선으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여론조사, 배심원제, 시도민경선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식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공천룰은 하나의 방식 보다는 여론조사를 기본으로 여러룰을 골고루 섞어서 경선방식을 정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 30%, 지역 배심원 평가 30%, 시민 참여 40%가 합해진 `박원순식 룰'이 거론되고 있어 실제로 채택될지 관심이다.
후보 경선시기는 선거관리위원회 위탁 마감일인 25일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이나 `공천=당선'이 유력한 광주·전남지역은 후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4월말이나 늦을 경우 5월초까지 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 공천위원은 "오늘 첫 공천위원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천룰 마련에 들어갈 것이다"면서 "국민경선의 방식이 다양해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하지만 최근 `박원순 공천룰'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고 중앙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처럼 중앙당 공천위가 본격 가동된다는 소식에 각 후보 캠프들도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일부 캠프는 공천위 소식을 즉각 들을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공천위원들의 면면을 분석하는 등 분주하다.
또 자신들에게 유리한 공천방식이 적극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본격적인 경선룰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공천위 구성으로 사실상 경선룰 전쟁이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면서 "경선룰이 어떻게 결정되냐가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각 캠프간 치열한 물밑 경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
【광주=뉴시스】배상현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이 이번주부터 시·도지사 공천룰 마련에 본격 나설 것으로 보여 광주·전남지역 정가도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에 따르면 지난 28일 6월 지방선거 후보자 추천을 위한 중앙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인 지방선거 체제로 돌입했다.
공천위는 노웅래사무총장을 위원장으로 민주당 출신 10명, 새정치연합 출신 5명 등 총 15명으로 구성됐다.
공천위는 30일 첫 회의를 열고 공천위원들의 상견례에 이어, 공천방식에 대한 큰 원칙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공천위는 이날 회의를 시작으로 이번주부터 공천룰과 함께 공천 심사기준 마련에 들어갈 것으로 전망된다.
이어 공천 후보자 접수, 지역실사작업, 후보자 면접 등의 일정이 다음달내 잇따를 것으로 관측된다.
최대관심사인 공천방식은 국민경선으로 가닥이 잡힌 가운데 여론조사, 배심원제, 시도민경선 등 다양하고 구체적인 방식이 논의될 것으로 보인다.
공천룰은 하나의 방식 보다는 여론조사를 기본으로 여러룰을 골고루 섞어서 경선방식을 정하지 않겠느냐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특히 여론조사 30%, 지역 배심원 평가 30%, 시민 참여 40%가 합해진 `박원순식 룰'이 거론되고 있어 실제로 채택될지 관심이다.
후보 경선시기는 선거관리위원회 위탁 마감일인 25일까지 이뤄질 것으로 보이나 `공천=당선'이 유력한 광주·전남지역은 후보간 경쟁이 치열해지면서 4월말이나 늦을 경우 5월초까지 갈 것이라는 예상도 나오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한 공천위원은 "오늘 첫 공천위원 상견례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공천룰 마련에 들어갈 것이다"면서 "국민경선의 방식이 다양해 아직까지 오리무중이다. 하지만 최근 `박원순 공천룰'이 많이 거론되고 있다"고 중앙 분위기를 전달했다.
이처럼 중앙당 공천위가 본격 가동된다는 소식에 각 후보 캠프들도 대책마련에 나서고 있다.
일부 캠프는 공천위 소식을 즉각 들을 수 있는 채널을 마련하기 위해 공천위원들의 면면을 분석하는 등 분주하다.
또 자신들에게 유리한 공천방식이 적극 반영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는 등 본격적인 경선룰 경쟁에 대비하고 있다.
지역정가 한 관계자는 "공천위 구성으로 사실상 경선룰 전쟁이 시작됐다고 보면 된다"면서 "경선룰이 어떻게 결정되냐가 승패를 좌우하는 만큼 각 캠프간 치열한 물밑 경쟁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