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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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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용태 목포시장후보 "인사청탁 공무원 명단 공개"

배용태 목포시장후보 "인사청탁 공무원 명단 공개"

by 뉴시스 2014.04.04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배용태(전 전남도 행정부지사) 목포시장 예비후보가 4일 인사의 독립성과 부조리 없는 공사에 대한 의지를 다시한번 강조했다.

배 후보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밝힌 인사, 공사, 계약, 납품과 관련 어떠한 금품도 절대로 받지 않겠다는 약속에 대한 후속조치를 발표했다.

배 후보는 인사위원회 운영과 관련 "현행 16명인 인사위원을 20명으로 확대하고 민간인 위원도 현행 8명에서 10명 이상으로 늘리겠다"면서 "공무원 노조의 인사위원회 참여를 보장하고 인사위원회의 독립성을 대폭 강화해 인사운영의 합리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인사청탁을 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명단을 공개하고 인사에도 불이익을 준다는 입장이다.

공직사회의 잘못된 인사청탁 픙조를 반드시 바로 잡고 직원 배치시 차상급자에게 차하급자의 인사 추천권을 부여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공사, 계약, 납품에 대해선 "어떠한 부정부패도 용납하지 않겠다"면서 "모든 부실공사의 출발은 부정한 거래에서부터 출발하는 만큼 금품을 건네는 사업자에 대해서는 모든 공사 참여를 배제하는 원칙을 수립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부실공사 예방을 위해 현재 유명무실한 명예감독관제를 기술직 퇴직공무원이나 민간기업 전문가를 명예감독관으로 위촉해 실질적인 감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배 후보는 "30여년의 공직생활을 오직 정직과 첨렴으로 살아오면서 어떤 검은 유혹과 회유에도 흔들리지 않았다"면서 "앞으로 시장에 당선되면 목포시를 지방자치단체 청렴의 귀감이 되는 도시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parks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