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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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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호선 전 의원 새누리 전남지사 출마 선언

정호선 전 의원 새누리 전남지사 출마 선언

by 뉴시스 2014.04.07

【무안=뉴시스】구길용 기자 = 정호선(71) 전 국회의원은 7일 "남북통일, 민족통일, 천하통일을 이룰 호남대통령 만들기에 전력을 기울이겠다"며 새누리당 전남지사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의원은 이 날 전남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호남의 아들, 영남의 사위로서 아날로그식 전남경제의 난제를 디지털방식 정책으로 해결할 것이다"며 "행복한 전남, 부러운 전남, 긍지의 전남을 건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낙후된 전남경제 발전을 위한 '4520정책'을 제시했다.

정 전 의원은 경제부흥을 위해 전남농수산물백화점과 직거래장터를 설립하고 F1경주장 주변에 중국과 일본마을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또 국민행복 분야로는 전남일자치창출연구원을 설립하고 아시아한자문화권 전자도서관을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문화융성과 남북평화통일 분야에도 적극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5대 국회에서 새정치국민회의 소속으로 국회의원을 지냈던 정 전 의원은 대선 당시 박근혜 대통령 후보의 전자분야 특보를 맡기도 했다.

정 전 의원의 출마선언으로 새누리당 전남지사 선거는 배종덕(69) 전 한나라당 목포지구당위원장, 이중효(54) 가천대 겸임교수 등과 함께 3파전이 됐다.

한편 정 전 의원은 지난 달 새누리당 공천신청을 하지 않고 뒤늦게 출마선언을 한데다 새누리당이 전남도지사 경선일정을 잡지 않아 전략공천 여부 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