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구길용 기자 = 광주와 전남지역 기초단체장들의 평균 공약이행률이 각각 61.27%, 69.44%로 평균 70%에도 못 미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법률소비자연맹 전국지방자치모니터단이 발표한 공약이행률 평가 자료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 기초단체 평균 공약이행률이 67.9%에 그쳤다.

광주지역 5개 기초단체의 평균 공약이행률은 61.27%로 조사됐다.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인 기초단체는 광주 동구로 69.23%였으며 서구 65.45%, 남구 60.0%, 광산구 60.0%, 북구 51.67% 등의 순이었다.

전남 지역의 경우 22개 기초단체의 평균 공약이행률은 69.44%였으며 가장 높은 이행률을 보인 곳은 영광군(84.00%)로 조사됐다.

이어 완도군이 80.00%를 기록했으며 담양군 78.42%, 신안군 77.27%, 무안군 75.00%, 영암군 74.33%, 김충석 74.19%, 구례균 73.33%, 장성군 73.33%, 순천시 71.43%, 보성군 70.91%, 해남군 70.34%, 함평군 70.0% 등의 순이었다.

평균치를 웃도는 기초단체는 14개 시·군에 그쳤다.

반면 장흥군은 50.00%, 화순군 54.44%, 강진군 56.30%로 저조한 공약이행률을 보였다.

더구나 광주·전남지역 기초단체장들의 공약중에는 실현불가능하거나 추상적인 내용도 상당수에 달한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신고·제출했던 공약자료를 기준으로 지자체의 홈페이지에 공개된 내용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한 뒤 해당 지자체의 소명 절차를 거쳐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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