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선거 혼탁지수 여수·목포·순천·해남 순 높아
전남 선거 혼탁지수 여수·목포·순천·해남 순 높아
by 뉴시스 2014.04.15
【무안=뉴시스】구길용 기자 = 6·4지방선거를 앞두고 각 예비후보들의 선거전이 치열해지고 있는 가운데 여수와 목포, 순천, 해남지역의 선거 혼탁지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 혼탁지수를 조사한 결과 여수시가 8.6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목포와 순천이 5.93점, 해남이 5.21점 등의 순이었다고 밝혔다.
22개 시·군 평균은 2.07점이다.
이번 혼탁지수는 지난 3월1일부터 4월4일까지 선관위가 6개 선거범죄 유형별로 신고․제보 및 조치, 언론보도, 입후보예정자 등 패널 인식 정도를 조사해 산출했다.
선거범죄 유형별로는 선거구민에 대한 금품·음식물 제공행위가 4.1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비방·흑색선전 2.96점, 공무원 선거관여행위 1.07점 순이었다.
도지사 선거는 1.48점, 교육감 선거는 0.49점으로 기초단체장이나 기초의원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혼탁지수를 보였다.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목포가 19.9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순천 16.67점, 여수 12.78점, 완도 11.06점, 광양 10.25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3선 현직 단체장의 출마제한 지역인 목포·광양·완도가 높게 나타났다.
기초단체장 선거범죄 유형 중에는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가 5.5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정당공천 여부에 대한 결정이 늦어지면서 출마예정자들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낮은 혼탁지수를 보였다.
전남선관위는 이번 측정결과를 토대로 혼탁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도지사선거 3개 선거구, 교육감선거 1개, 기초단체장선거 6개, 광역의원선거 9개, 기초의원선거 11개 등 총 30개 선거구를 예방·단속 대상 지역으로 지정해 맞춤형 예방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초단체장이나 기초의원선거에 여론조사 경선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전화착신 등을 이용한 여론조사결과 왜곡 행위 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집중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kykoo1@newsis.com
전남도선거관리위원회는 15일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선거 혼탁지수를 조사한 결과 여수시가 8.68점으로 가장 높았고 이어 목포와 순천이 5.93점, 해남이 5.21점 등의 순이었다고 밝혔다.
22개 시·군 평균은 2.07점이다.
이번 혼탁지수는 지난 3월1일부터 4월4일까지 선관위가 6개 선거범죄 유형별로 신고․제보 및 조치, 언론보도, 입후보예정자 등 패널 인식 정도를 조사해 산출했다.
선거범죄 유형별로는 선거구민에 대한 금품·음식물 제공행위가 4.15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비방·흑색선전 2.96점, 공무원 선거관여행위 1.07점 순이었다.
도지사 선거는 1.48점, 교육감 선거는 0.49점으로 기초단체장이나 기초의원선거에 비해 상대적으로 낮은 혼탁지수를 보였다.
기초단체장 선거의 경우 목포가 19.90점으로 가장 높았으며 순천 16.67점, 여수 12.78점, 완도 11.06점, 광양 10.25점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상대적으로 3선 현직 단체장의 출마제한 지역인 목포·광양·완도가 높게 나타났다.
기초단체장 선거범죄 유형 중에는 '공무원의 선거관여행위'가 5.59점으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기초의원 선거의 경우 정당공천 여부에 대한 결정이 늦어지면서 출마예정자들의 활동이 활발하지 않아 전체적으로 낮은 혼탁지수를 보였다.
전남선관위는 이번 측정결과를 토대로 혼탁지수가 상대적으로 높은 도지사선거 3개 선거구, 교육감선거 1개, 기초단체장선거 6개, 광역의원선거 9개, 기초의원선거 11개 등 총 30개 선거구를 예방·단속 대상 지역으로 지정해 맞춤형 예방활동을 실시할 예정이다.
특히 기초단체장이나 기초의원선거에 여론조사 경선방식이 도입됨에 따라 전화착신 등을 이용한 여론조사결과 왜곡 행위 등이 증가할 것으로 보고 집중 예방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