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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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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정치 전남도당 공천갈등 탈당사태 후폭풍

새정치 전남도당 공천갈등 탈당사태 후폭풍

by 뉴시스 2014.05.12

"도로 민주당식 밥그릇 챙기기 공천"

【무안=뉴시스】구길용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전남도당의 공천 갈등이 경선후보들의 탈당사태로 이어지는 등 후폭풍이 일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내 안철수신당계인 남상창(신안)·노두근(함평)·정종순(장흥) 기초단체장 경선후보와 광역의원 예비후보들은 12일 전남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탈당과 함께 새정치무소속연대 방침을 선언했다.

이들은 "옛 민주당계 인사들이 밀실야합으로 공천심사와 경선방법을 의결하고 도당 홈페이지에 공고하는 폭거를 자행했다"며 "개혁공천을 하겠다더니 결과는 '도로 민주당식' 밥그릇 챙기기 공천이 자행됐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특히 "현역 기초단체장 후보가 부적격하다고 중앙당이 판정한 5개 정밀심사 대상지역조차 아무런 문제가 없는 것으로 결론짓고 경선후보자 명단에 포함시켰다"며 "이들의 후보자격을 즉각 박탈하고 개혁공천을 이행하라"고 촉구했다.

이들은 또 "안철수, 김한길 공동대표는 이번 사태를 즉시 해결하라"며 "우리의 주장을 외면한다면 새정치 계열 후보들은 동반 탈당해 새정치무소속연대로 국민의 심판을 받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