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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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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4지방선거]野 텃밭서 무소속 출마 39.5%…돌풍 예고

[6·4지방선거]野 텃밭서 무소속 출마 39.5%…돌풍 예고

by 뉴시스 2014.05.17

【광주=뉴시스】구길용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의 텃밭인 광주·전남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자가 전체 등록자의 39.5%인 390여명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격전지를 중심으로 새정치민주연합 대 무소속 후보간 치열한 경쟁구도와 함께 무소속 돌풍을 예고하는 대목이다.

16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광주와 전남지역 지방의원 후보자 991명(오후 11시 현재·교육감 제외)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후보는 458명으로 46.2%를 차지했다.

새누리당 후보자는 23명(0.02%), 통합진보당 후보자는 132명(13.3%)이었으며 정의당 19명, 노동당 10명, 녹색당 3명, 새정치당 3명 등의 순이었다.

광주·전남 후보자 중에는 무소속 출마자가 391명(39.5%)에 달했다.

광주시장 선거에 강운태, 이용섭, 이병완 후보가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져 새정치민주연합 윤장현 후보와 한편 대결이 예상된다.

광주 구청장 선거에는 6명이, 전남 기초단체장 선거에는 무려 50명이 도전장을 던졌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 경선에서 배제됐거나 일찌감치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현역 단체장 후보들의 경쟁력이 만만치 않아 이번 지방선거의 최대 변수로 떠오르고 있다. 여수시와 순천시, 나주시, 영암군, 곡성군 등이 그곳으로 새정치연합 후보 대 현역 단체장 출신의 무소속 후보간 박빙의 승부가 예상된다.

여기에 옛 민주계와 새정치연합계 사이의 심각한 공천 갈등으로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전남지역 새정치계 기초단체장 후보들도 상당수에 달해 무소속 돌풍을 예고하고 있다.

광주시장 선거에서 강운태, 이용섭 후보간 무소속 단일화에 이어 기초단체장 후보와의 무소속연대가 실현될 경우 막강한 세력을 과시할 것으로 보인다.

광주 광역의원 선거에는 23명, 전남 광역의원 선거에는 44명이 무소속으로 출마했으며 기초의원 선거에도 무려 265명이 무소속으로 출사표를 던져 이들의 선전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kykoo1@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