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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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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당선인, F1 해법 찾아 현장 방문

이낙연 당선인, F1 해법 찾아 현장 방문

by 뉴시스 2014.06.23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 당선인이 23일 도정 최대 현안 중 하나인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속 개최 여부와 관련해 영암군 삼호읍 F1경주장을 찾아 시설을 둘러보고 있다. 2014.06.23 (사진=인수위 제공) mdhnews@newsis.com 2014-06-23 개최 지속·중단 여부 놓고 고민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낙연 전남도지사 당선인이 23일 도정 최대 현안 중 하나인 F1 국제자동차경주대회 지속 개최 여부와 관련해 영암군 삼호읍 F1경주장을 찾아 해법을 모색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경주가 펼쳐지는 서킷과 카트장 등 시설을 살펴보고 경주장 활용 방안과 지속적인 운영을 위한 수지개선 대책 등에 대해 최종선 F1조직위 본부장 등과 얘기를 나눴다.

F1대회 지속 개최 여부에 대해 이 당선자는 "개최와 중단 등 모든 가능성을 면밀히 검토하고 도민들의 뜻을 한 데 모아 가능한 한 빨리 결론을 내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 당선자는 이어 J프로젝트(영암·해남 관광레저도시개발사업) 내 삼호지구와 구성지구 현장을 방문해 추진상황 등을 점검했다.

그는 서남해안레저㈜, 서남해안기업도시개발㈜ 등의 사업자 보고를 받은 뒤 "예컨대 골프장 수요에 대한 구체적인 분석 등 사업 성공에 대한 확신을 심어줄 수 있는 보다 명확한 자료가 함께 제시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개발지구 내 호수 수질과 은퇴자도시(구성지구) 분양가 문제 등과 관련해서 이 당선인은 "중앙정부의 원활한 협조를 얻어내기 위해서는 그동안 소통이 잘 이뤄졌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 당선자는 오후에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부인 이희호 여사와 함께 목포 김대중노벨평화상기념관에서 열린 6·15 기념 기획전을 관람했다.

기획전은 기념관 개관 1주년과 6·15 남북정상회담 14주년을 맞아 김 전 대통령의 민주주의, 인권, 평화와 더불어 화해와 용서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