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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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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6기 전남도 조직개편안 찬·반 의견 팽팽

민선 6기 전남도 조직개편안 찬·반 의견 팽팽

by 뉴시스 2014.07.15

전남도의회, 집행부 조례안 검증 나서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민선 6기 전남도 조직개편안과 관련해 도의회가 검증에 나서 결과가 주목된다.

전남도의회 행정환경위원회는 15일 오후 교수와 전직 공무원, 환경·산림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도 행정기구 설치 조례 개정안에 대한 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최근 전남도가 입법예고한 조직개편안에 대해 조직운영의 효율성과 도민들의 편의성 등을 검증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전남도는 민선 6기 출범 이후 이낙연 지사의 공약에 따라 현재 4급인 동부출장소를 3급인 동부지역본부로 격상하고 환경 및 산림보전 기능 이관 등을 골자로 한 조직개편안을 의회에 제출했다.

이날 토론회에서 교수와 전직 공무원은 "행정 수요와 새로운 체제에 맞춰 조직을 정비할 필요가 있는 만큼 집행부 안에 협조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반면 환경 및 산림 관계자들은 "환경과 산림 부서가 순천 소재의 동부본부로 가는 것은 동부권 산업단지 관리에는 도움이 될지 몰라도 전남도 전체적인 복합민원처리에는 번거로울 수 있다"며 부정적인 의견을 표명했다.

도의회는 이날 제시된 의견을 토대로 오는 17일 행정환경위원회 심의를 거쳐 23일 본회의에서 조례안을 최종 확정한다.

mdhnew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