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이정현, 지역구 醫大유치 신경전
박지원·이정현, 지역구 醫大유치 신경전
by 뉴시스 2014.08.18
【서울=뉴시스】박대로 기자 = 새정치민주연합 박지원 의원과 새누리당 이정현 최고위원이 18일 지역구 내 의대 유치 문제를 놓고 신경전을 벌였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 인터뷰에서 순천대 의대 유치를 주장하며 "(박 의원 지역구인)완도나 진도 분들 또한 질 좋은 그런 의료 혜택을 입어야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선순위라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 동부권은 전남 제조업의 거의 75%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공단이 많다. 인구 또한 그쪽이 훨씬 많이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전국의 16개 시·도 가운데 전라남도만 의대가 없고 의대 부속병원이 없다는 것도 시정돼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전남에 2개를 한꺼번에 (설치)할 수 없다면 공단이 많아서 산업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또 30년 이상동안 화학 공업단지, 제철 공업단지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의학차원에서의 연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목포대 의대 유치를 주장하며 "우리 전남에 의과대학이 없기 때문에 순천이든 목포든 생기면 좋지만 목포는 잘 아시다시피 섬들이 많아서 섬에 사는 신안군, 진도군, 완도군 사람들이 목포에 나와서 광주 대학병원으로 옮기는 중에 많은 불상사가 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SBS라디오 한수진의 SBS 전망대 인터뷰에서 순천대 의대 유치를 주장하며 "(박 의원 지역구인)완도나 진도 분들 또한 질 좋은 그런 의료 혜택을 입어야 되는 것은 사실이지만 우선순위라는 것이 있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 동부권은 전남 제조업의 거의 75%이상을 차지할 정도로 공단이 많다. 인구 또한 그쪽이 훨씬 많이 살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최고위원은 또 "전국의 16개 시·도 가운데 전라남도만 의대가 없고 의대 부속병원이 없다는 것도 시정돼야 할 문제이기 때문에 전남에 2개를 한꺼번에 (설치)할 수 없다면 공단이 많아서 산업재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굉장히 높다"며 "또 30년 이상동안 화학 공업단지, 제철 공업단지에서 오랫동안 근무한 사람들의 건강을 위한 의학차원에서의 연구도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이에 박 의원은 이날 오전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 통화에서 목포대 의대 유치를 주장하며 "우리 전남에 의과대학이 없기 때문에 순천이든 목포든 생기면 좋지만 목포는 잘 아시다시피 섬들이 많아서 섬에 사는 신안군, 진도군, 완도군 사람들이 목포에 나와서 광주 대학병원으로 옮기는 중에 많은 불상사가 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의원은 또 "목포는 25년 전부터 의과대학을 준비하고 있었지만 순천대학은 그렇게 (오래)되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그는 "내가 이정현 의원하고 싸울 군번도 아니고 개인적으로도 가깝다"며 "그리고 순천대학도 잘되고 목포대학교도 잘되면 좋지 그걸로 경쟁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daero@newsis.com
그는 "내가 이정현 의원하고 싸울 군번도 아니고 개인적으로도 가깝다"며 "그리고 순천대학도 잘되고 목포대학교도 잘되면 좋지 그걸로 경쟁할 필요는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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