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시스】구길용 기자 = 전남도는 12일 민선 6기 전남도지사 공약사항을 평가하기 위한 '공약이행 주민평가단' 위촉식을 가졌다.

'공약이행 주민평가단'은 공모와 각 분야 전문가 추천을 통해 총 50명으로 구성됐다. 임기는 민선 6기가 종료하는 20○○○ 6월 말까지다.

평가단은 매년 공약 사업별 진척도와 사업비 확보, 집행 비율 등 추진 상황을 점검하고 미흡한 사업이나 개선이 필요한 사업에 대해서는 적절한 조치를 요구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이날 공약이행 주민평가단 회의에서 민선 6기 공약사항 76건에 대한 실천계획을 보고했으며 평가단은 공약 실천 계획의 실효성과 실행 가능성, 타당성 등을 점검했다.

전남도는 이번 보고회에서 도출된 의견이나 개선사항 등에 대해 보완을 거친 후 오는 10월 초 공약 실천 계획을 확정할 예정이다.

전남도 서은수 정책기획관은 "올 하반기 조례 개정작업을 거쳐 공약이행 주민평가단이 공약사항 뿐만 아니라 국제행사와 대규모 사업에 대한 평가까지 할 수 있도록 기능을 확대할 계획이다"며 "명실공히 도민이 직접 참여하는 도정 평가제도를 운영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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