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지사 대표 공약사업 예산 '기사회생'
이낙연 지사 대표 공약사업 예산 '기사회생'
by 뉴시스 2014.09.23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예산 5억원 추경 반영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낙연 전남지사의 대표적인 복지공약 예산이 '기사회생'해 도의회 추경에 반영됐다.
2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상임위인 기획사회위원회에서 삭감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사업 예산 5억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사업은 이 지사의 대표적인 복지공약으로 도의회는 관련 조례 제정을 앞두고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의회는 불과 6일 전에 해당 사업이 졸속예산이라며 상임위에서 삭감했었다.
당시 장일(진도1) 의원 등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조례안도 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부터 편성하는 것은 절차상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예산과 조례안이 통과돼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사업을 시행하더라도 병상 수 등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병원이 전남도 내에 많지 않다며 사업 추진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처럼 일주일도 안 돼 입장이 정반대로 바뀌자 의회 안팎에서는 의정 활동의 신뢰도 저하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사업은 산후조리원 부족을 이유로 산모와 신생아들의 건강을 위해 이 지사가 내건 대표적인 공약사업으로 해당 지자체와 전남도가 이용 비용의 일부(최대 100만원)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0○○○까지 총사업비 68억원을 들여 4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키로 하고 내년도 1개 공모사업 예산 5억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했다.
mdhnews@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이낙연 전남지사의 대표적인 복지공약 예산이 '기사회생'해 도의회 추경에 반영됐다.
22일 전남도의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위)는 상임위인 기획사회위원회에서 삭감한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사업 예산 5억원을 추가경정예산안에 반영했다.
공공산후조리원 설립 사업은 이 지사의 대표적인 복지공약으로 도의회는 관련 조례 제정을 앞두고 예산 반영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하지만 도의회는 불과 6일 전에 해당 사업이 졸속예산이라며 상임위에서 삭감했었다.
당시 장일(진도1) 의원 등은 "공공산후조리원 설치운영 조례안도 제정되지 않은 상황에서 예산부터 편성하는 것은 절차상 앞뒤가 맞지 않다"고 지적했다.
또 예산과 조례안이 통과돼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사업을 시행하더라도 병상 수 등 요건을 충족시킬 수 있는 병원이 전남도 내에 많지 않다며 사업 추진에 회의적인 입장을 보였다.
이처럼 일주일도 안 돼 입장이 정반대로 바뀌자 의회 안팎에서는 의정 활동의 신뢰도 저하를 자초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사업은 산후조리원 부족을 이유로 산모와 신생아들의 건강을 위해 이 지사가 내건 대표적인 공약사업으로 해당 지자체와 전남도가 이용 비용의 일부(최대 100만원)를 지원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전남도는 오는 20○○○까지 총사업비 68억원을 들여 4개 공공산후조리원을 설치키로 하고 내년도 1개 공모사업 예산 5억원을 추경예산에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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