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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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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민 “택시, 슈퍼마켓 등 1만원 이하 신용카드 수수료 면제해야”

박주민 “택시, 슈퍼마켓 등 1만원 이하 신용카드 수수료 면제해야”

by 박영섭 2016.07.26

영세 상점 신용, 체크카드 수수료 면제 법안 발의
영영세 상점의 1만원 이하 신용카드 결제액의 수수료를 면제하도록 하는 법안이 발의됐다.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더불어민주당 박주민(서울 은평갑)의원은 26일 일정규모 이하의 영세 상점 및 택시 종사자들에게 발생하는 1만원 이하의 소액카드결제의 가맹점수수료를 면제하도록 하는 내용의 여신전문금융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법안의 발의에는 신경민·김종회·김경진·위성곤·황희·추혜선·이찬열·박 정·김두관·유은혜 의원 등 야3당 의원 10명이 참여했다.
지난해 말 신용카드 발급건수는 9314만장이고, 이용금액은 536조원이 넘으며 체크카드의 발급건수는 1억527만장에 이용금액은 131조원에 달한다. 이처럼 신용카드와 체크카드의 사용이 보편화됐고, 1만원 이하 소액 결제가 차지하는 비중도 상당하다. 특히 슈퍼마켓, 편의점 등 중소상점에서의 거래 비중은 90%에 달하고, 택시의 경우 70%가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데도 수수료는 2.5%에 달해 영세 상인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법안은 신용카드(직불카드 및 체크카드를 포함)업자로 하여금 1만원 이하의 결제 거래에 대해,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에 따른 택시운송사업자 및 개인택시운송 사업자와 편의점, 슈퍼마켓,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일정 규모 이하의 영세 카드가맹점에 대해 수수료를 부과하지 못하도록 했다.
또 이를 위반할 경우 벌칙조항도 마련했다.
박 의원은 “법안이 통과돼 영세 상인의 수수료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