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민 “유사 시 민방위 3명 중 2명은 방독면 없어”
박주민 “유사 시 민방위 3명 중 2명은 방독면 없어”
by 박영섭 2016.09.07
민방위용 방독면, 보급보다 폐기가 많아 해가 갈수록 확보율 저하
민방위대의 화생방용 방독면의 보급률이 확보목표의 절반에도 미치지 못한 채 매년 줄어들고 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국회 안전행정위원회 박주민(서울 은평갑) 국회의원이 국민안전처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전국 민방위대원 총 366만 명에게 지급된 방독면은 121만개로 3명 가운데 1명에게만 주어진다.
민방위는 지역 민방위(이하 지역대, 326만 명)와 직장 민방위(이하 직장대, 40만명)으로 나뉘는데, 이들을 위한 방독면 확보 목표수량은 각각 지역대 260만개(인원 대비 80%)와 직장대 40만개(인원 대비 100%)등 총 300만개이지만, 현 확보양은 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0.4%에 불과했다.
직장대는 목표치의 80%인 32만개를 확보해 지역대에 비해 그나마 사정이 나았으나, 지역대는 목표치의 절반도 되지 않는 34%의 확보율(89만개)에 그쳤다. 지역대 중 확보율이 가장 낮은 곳은 울산(18.24%)이었으며, 그 뒤로 세종(20.36%), 인천(21.49%), 서울(21.59%), 대전(22.44%), 경기(25.89%), 대구(28.7%), 부산(33.11%), 경북(33.59%), 제주(36.45%), 경남(37.16%), 충북(40.03%), 광주(64.57%), 전북(66.58%), 강원(70.47%), 충남(77.61%), 전남(96.19%) 순이었다.
문제는 해가 갈수록 방독면의 비축량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국민안전처는 ‘방독면의 수명이 한정되어있어 해마다 폐기품이 발생하지만, 보충하기 위한 예산은 한정된 상황이다’고 해명하였다. 실제로 방독면 보급사업이 재개된 2012년부터 매년 폐기된 방독면의 숫자는 25~51만개에 달하나 매해 보충된 방독면은 10~12만개에 불과했다.
박 의원은 “방독면은 유사시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장비이기에 충분한 양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민방위는 지역 민방위(이하 지역대, 326만 명)와 직장 민방위(이하 직장대, 40만명)으로 나뉘는데, 이들을 위한 방독면 확보 목표수량은 각각 지역대 260만개(인원 대비 80%)와 직장대 40만개(인원 대비 100%)등 총 300만개이지만, 현 확보양은 이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40.4%에 불과했다.
직장대는 목표치의 80%인 32만개를 확보해 지역대에 비해 그나마 사정이 나았으나, 지역대는 목표치의 절반도 되지 않는 34%의 확보율(89만개)에 그쳤다. 지역대 중 확보율이 가장 낮은 곳은 울산(18.24%)이었으며, 그 뒤로 세종(20.36%), 인천(21.49%), 서울(21.59%), 대전(22.44%), 경기(25.89%), 대구(28.7%), 부산(33.11%), 경북(33.59%), 제주(36.45%), 경남(37.16%), 충북(40.03%), 광주(64.57%), 전북(66.58%), 강원(70.47%), 충남(77.61%), 전남(96.19%) 순이었다.
문제는 해가 갈수록 방독면의 비축량이 감소한다는 것이다. 국민안전처는 ‘방독면의 수명이 한정되어있어 해마다 폐기품이 발생하지만, 보충하기 위한 예산은 한정된 상황이다’고 해명하였다. 실제로 방독면 보급사업이 재개된 2012년부터 매년 폐기된 방독면의 숫자는 25~51만개에 달하나 매해 보충된 방독면은 10~12만개에 불과했다.
박 의원은 “방독면은 유사시 국민의 안전을 보호하는 장비이기에 충분한 양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