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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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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주홍 의원, 인천항만공사 하위직일수록 연봉 격차 심해

황주홍 의원, 인천항만공사 하위직일수록 연봉 격차 심해

by 박영섭 기자 2016.10.07

- 하위직에서 연봉비율 편차 심하게 나타나 -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황주홍 의원(국민의당, 전남 고흥·보성·장흥·강진군)이 인천항만공사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상위직급보다 하위직급에서 직급 내 연봉 격차 비율이 심한 것으로 드러났다.황 의원에 따르면 인천항만공사의 급수별 최대 연봉과 최소 연봉의 차이는 1급이 1,644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는 해당직급 최소연봉의 16.3%에 해당하는 것이다. 반면 가장 하위직급인 7급의 경우 연봉차이는 1,232만원이었지만 최소연봉의 42.1%에 달하는 금액이어서 실질적인 격차는 훨씬 크다는 분석이다.
직급별로 살펴보면 2급은 최대와 최소 연봉 격차가 2,474만원으로 해당직급 최소연봉의 27.2%, 3급은 1,809만원, 22.4%로 나타난 반면 이보다 하위직급인 4급은 2,213만원, 33.3%, 5급 2,200만원, 38.5%, 6급 947만원, 20.7%, 7급 1,232만원, 42.1%로 나타나 상위직급보다 하위직급에서 직급에 따라 많게는 25.8%p까지 차이를 나타냈다.
이러한 비율차이는 금액 차가 같더라도 연봉이 적을 때 체감하는 차이가 크게 나타나는 점을 나타내는 것이다. 실제로 지난해 최고 연봉을 받은 1급 과 가장적은 연봉을 받은 6급의 차이는 8826만원이다.
황주홍 의원은 “같은 금액의 격차라도 억대 연봉을 받는 상위직급과 연봉이 그 절반 수준인 하위직급에서 느끼는 각각의 차이는 매우 크다”고 지적하고 “상대적인 박탈감을 느끼진 않도록 공사 내부에서의 직급 간 차이는 물론 직급 내에서의 개별적 차이도 줄여가야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