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朴대통령 파면 결정에 도내 인사들의 입장 표현

朴대통령 파면 결정에 도내 인사들의 입장 표현

by 교차로 박영섭기자 2017.03.10

우리나라 헌정 사상 처음으로 박근혜 대통령이 파면됐다.

헌법재판소는 오늘 10일 오전 11시 대심판정에서 열린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선고 재판에서 재판관 8명 전원의 일치된 의견으로 박 대통령 파면을 결정했다.

이번 파면결정에 따라 당분간 국정은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가 대행하며, 차기 대선은 5월초에 실시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파면 결정으로 여러 인사들의 입장을 표하였다.

이낙연 전남지사는 대통령 탄행 인용 결정과 관련해 논평을 내고 "이제 적폐 정산과 국가 개조로 함께 가자"고 말했다.

이지사는 이날 논평에서 "탄핵을 결정한 헌법재판소 재판관들께 결의를 표한다"고 말하고,“한겨울 추위를 아랑곳하지 않고 광장에 나와 촛불을 들었거나, 가정에서 일터에서 나라의 현실에 분노하며 조국이 바로서기를 염원했던 국민들의 애국심에 감사드린다”고 덧붙였다.

장만채 전남도 교육감은 "사필귀정이다. 이번 탄핵으로 우리나라는 새롭게 태어날 것이다. 모든 국민이 힘을 모아 정의로운 나라를 만들어야 한다."라고 말했다.

장교육감은 "어떤 지도자도 주어진 권한을 조금이라도 개인의 이익을 위해 사용해서는 안 된다. 앞으로는 이런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국가 시스템이 제 역할을 해야 하고, 지도자들은 청렴의 의무를 다 해야 한다."며 "이번 일을 계기로 우리 모두가 스스로를 돌이켜보아야 한고 이제 국정이 하루빨리 정상으로 돌아와 현안 해결에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장교육감은 "우리 교육계에서는 누리과정 예산 문제, 국정 교과서 논란 등이 마무리되어야 한며. 누리과정 예산은 정부에서 전액을 지원해야 하고, 역사를 거스르는 국정 교과서는 당연히 폐기되어야 한다."는 입장을 표했다.

박지원 국민의당 당 대표는 이날 탄핵결정후 "박근혜대통령은 탄핵되었고 위대한 국민은 승리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는 인류 역사 상 가장 경이로운 시민혁명을 만들어 주셨습니다. 헌법재판소 여러분께도 진심으로 존경을 표합니다."라고 말했다.

또 박 당 대표는" 황교안 대행은 국정 공백을 최소화하고 대선 준비에 만전을 기해야며, 대통령 탄핵으로 국회도 여야가 없어졌다"며, "의원 개인의 양심과 소신에 따라 개혁 입법 처리에 온 힘을 합치자고 제안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