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대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모두발언
박지원 대표 <최고위원-국회의원 연석회의> 모두발언
by 교차로 박영섭기자 2017.03.13
파면당한 대통령이 어제 청와대를 떠났다. 승복, 반성, 통합, 메시지는 끝내 없었다. 국민은 실망했다. 우리 국민들은 박 前대통령이 자신의 명예보다 대한민국의 명예를 중히 여기고, 자신의 미래보다 대한민국의 미래를 먼저 생각하기를 바랬기 때문이다. 그러나 일희일비(一喜一悲) 하지 않겠다.박근혜의 그림자에 대한민국은 붙잡히지 않겠다. 대한민국은 박근혜 시대를 넘어 미래로 가야 한다. 박근혜의 그림자에 붙잡혀 시간을 허비할 여력이 없다. 이미 대한민국이 4년을 허비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뒤를 보지 말고 미래로 가자는 것이다. 그래서 분노의 정치, 계산의 정치를 넘어 통합의 정치로 가자는 것이다. 그래서 오만과 잔치판 정치를 멈추고 새로운 도약과 혁신을 시작해야 한다. 이 각오로 대선을 준비하고, 민생개혁을 시작해야 한다. 우리당 원내대표가 주창해서 이뤄진 원내대표단 회담이 그 출발점이 될 것이다.
개혁하라고 했더니 국무위원 추천권을 당이 갖겠다는 둥 민주당 식 개혁 말고, 국민을 위한 개혁을 우리 국민의당은 시작해야 한다. 적을 찾아 산기슭을 헤매는 분노와 대결의 정치가 아니라 대개혁과 대통합을 위해 헌신하는 통합과 미래의 정치를 우리 국민의당이 열자고 제안한다.
개혁하라고 했더니 국무위원 추천권을 당이 갖겠다는 둥 민주당 식 개혁 말고, 국민을 위한 개혁을 우리 국민의당은 시작해야 한다. 적을 찾아 산기슭을 헤매는 분노와 대결의 정치가 아니라 대개혁과 대통합을 위해 헌신하는 통합과 미래의 정치를 우리 국민의당이 열자고 제안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