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 자체가 불법이고, 내용도 5.16, 12.12, 5.18과

“기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 자체가 불법이고, 내용도 5.16, 12.12, 5.18과

by 목포교차로신문 나정권기자 2018.07.20

무사 계엄령 문건, 작성 자체가 불법이고, 내용도 5.16, 12.12, 5.18과 똑같은 쿠데타 음모”
“기무사, 언론 사전 검열 및 보도 통제, 518 광주 진압 11공수여단 광주 배치, 계엄사령관 합참의장 아닌 육군참모총장으로 변경, 기무사령관이 합동수사본부장 등 헌법과 법률 심각하게 위반”
박지원, “국방장관, 사태 심각성 인식하고 군 개혁 확실하게 해야”, 송영무 장관, “심각하게 인식하고 있다, 국방개혁 근본적으로 할 것”
박지원, “류경 식당 종업원 탈북에 군 정보사 관여 옳지 못한 일, 정부도 덮을 일만은 아냐” 송영무, “정확한 사실관계 확인해 보고하겠다”
박지원, “수리온은 오늘도 수리 중?”, 송영무 “네”
민주평화당 빅지원 전 대표는 오늘(7.20) 열린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감사원과 군사법원 업무보고에서 송영무 국방부장관에게 “오늘 기무사의 계엄령 검토 세부 문건이 밝혀졌다”며 “그 자료를 보면 영락없이 5.16, 12.12, 5.18을 연상시키는 쿠데타 음모”라고 비판했다. 박 전 대표는 “그 문건에는 언론을 사전 검열하고 보도를 통제하고, 집회를 금지하는 포고령을 내리라는 내용도 있고, 군사 배치 계획에는 5.18 광주를 진압했던 그 때 그 부대 11공수여단을 광주에 배치하라고 했다”며 “또한 합참의장이 계엄사령관이 되어야 함에도 불구하고, 육군참모총장으로 해야 한다고 하고, 12. 12 때 전두환 합동수사본부처럼 본부장을 기무사령관이 해야 한다고 나와 있다”고 설명했다.
박 전 대표는 “이러한 문건을 작성하고 검토한 것 자체가 기무사의 권한을 넘어 선 심각한 불법이고, 국회 입법조사처도 ‘헌법과 법률에 위반될 소지가 크다’고 지적을 했다”며 “이에 대한 장관의 견해는 무엇이냐”고 물었다. 이에 대해서 송영무 장관은 “저도 그 자체가 위법이라는 것을 지적한 것이고, 심각하게 생각 한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제가 며칠 전 라디오 방송에서 송영무 장관의 경질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 ‘그 분이 설화는 있지만 국방개혁에 대한 의지가 확고하기 때문에 저는 유임되었으면 좋겠다”고 답변했다“며 ”송 장관이 국방개혁을 확실하게 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송 장관은 “확실하게. 근본적으로 개혁하겠다”고 말했다.
박 전 대표는 “류경 식당 종업원 문제는 뜨거운 감자이지만 우리 군 정보사가 외국 나가 집단 탈북에 관여했다는 것은 옳지 못한 일”이라며 “오늘 북한에서 이 문제를 거론하며 여종업원 미송환 시 이산가족 상봉에 장애가 있을 수 있다고 항의를 하고, 유엔인권특별보좌관도 당사자들이 본인의 의사와 달리 한국에 왔다고 한만큼 이제 숨길 일만은 아니라”고 말했다.
이에 대해서 송 장관은 “숨길 일이 아니기 때문에 정확한 사실을 확인해서 보고를 하겠다”고 답변했다.
박 전 대표는 마린온 헬기 추락에 대해서 원형 헬기인 수리온을 언급하면서 “수리온은 오늘도 수리 중”이냐며 “감사원도 수리온의 문제점을 지적했는데 수리온 헬기를 개조한 마린온에서 이 같은 사고가 났는데도 다음날 청와대가 ‘수리온은 세계 최고의 성능’이라고 말하는 이 정부도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서 송 장관은 “수리온은 수리 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