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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박지원 한화갑보다 2배 앞서

박지원 한화갑보다 2배 앞서

by 김영준 기자 2009.05.26

가상대결서 박지원 42% 한화갑 21% “과거에 동교동에서 한솥밥을 먹던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가 맞대결을 한다면?” “박지원 전 실장의 승리가 예상된다.”

4월 총선을 80여일 앞두고 발표된 총선 가상대결 여론조사 결과가 눈길을 끌고 있다.
이 여론조사 결과는 목포에서 대통합민주신당 박지원 후보가 42.0%를 기록, 21.0%를 기록한 한화갑 전 민주당 대표를 정확히 2배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나라당 후보는 11.4%로 3위를 기록했다.

인지도에서는 한화갑 전 대표가 95.1%로 박지원 전 실장(74.1%) 보다 높았다. 현역 의원인 이상열 의원의 지역구 활동에 대해서는 유권자들의 59.0%가 긍정평가를 했다. 당선가능성에서는 박지원 전 실장이 36.6%, 한화갑 후보가 27.3%로 지지율 격차보다 줄어들었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 14일 CBS와 리얼미터가 발표된 총선 가상대결 여론조사에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지난 10일~11일 각 지역구별로 19세 이상 유권자 500명을 대상으로 전화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4.4%포인트였다.

지역 정가에서는 이 여론조사 결과에 대해 “목포시민들이 한회갑 전 의원보다는 대북특검 등으로 옥고를 치룬 박지원 전 실장을 더 호의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고 풀이했다.
사실 최근 무안·신안지역 국회의원을 지낸 한 전 의원이 목포에 대한 연고지 주장을 펴, 지역구 ‘갈아타기’ 논란이 일기도 했다.

지난해 사면 복권된 한 전 의원은 최근 목포에 내려와 지인 등을 만나는 등 총선출마에 대한 반응 등을 살피고 상경했으나 신안과 무안은 물론 목포 등에서 여론이 그리 호의적이지 않았던 것으로 전해졌다.
동교동계를 잘 안다는 지역 정가의 모 인사는 “지난 2006년 지방선거와 2007년 신안군수 재보궐선거에서 한화갑 당시 민주당 대표가 동교동계를 무시하고 전횡을 휘둘러 결국 자신이 공천한 후보가 무소속후보에게 2번이나 패하는 등 그동안 ‘反 DJ 노선’으로 인해 동교동계와는 사실상 일정부분 거리가 있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동교동계가 이번 총선에서 한 전 의원에 비해 지역내 반발기류가 거의 없는 박지원 전 실장을 내세울 것이라는 소문이 빠르게 퍼지고 있는 실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