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 `전설의 섬' 삼학도 복원사업 순항
목포 `전설의 섬' 삼학도 복원사업 순항
by 이규만기자 2009.05.26
공원,호안수로,교량 12개소 등 조성...2011년 완공 목표'전설의 섬' 전남 목포 삼학도가 옛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목포시는 "총 사업비 1천243억 원을 투입해 2000년부터 시작한 삼학도 복원 공사가 순조롭게 진행되면서 매립으로 사라졌던 소.중.대삼학도가 차츰 모습을 드러내는 등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고 있다"고 8일 밝혔다.
▲ 공사중인 삼학도- 수로와 교량 등이 보인다- 멀리 바다 건너 건물은 목포여객선터미널 ©신안신문 유달산과 함께 목포의 상징적 공간으로 시민의 가슴 속에 자리 잡고 있는 삼학도는 1968-1973년 연륙공사와 절개, 무분별한 매립 등으로 공장과 주택이 난립하면서 자연 환경이 크게 훼손되고 섬으로서의 기능을 상실했었다. 2011년 완공 예정으로 진행중인 삼학도 복원 공사는 56만 9천㎡의 공원 조성과 호안수로 2천242m, 교량 12개소 등을 조성하고 김대중 전 대통령 노벨평화상 기념관과 요트 마리나 시설, 어린이 바다학습 체험관, 해변광장 등을 건설한 계획이다.

▲ 목포 해안로에서 바라 본 삼학도(바다 건너편 섬이 삼학도) ©신안신문 특히 지난 해까지 소삼학도와 중삼학도에 흙을 쌓고 4만여 그루의 나무를 심어 섬을 복원했으며 이 섬 사이에 수로 1.3㎞와 교량 5개소를 완공해 삼학도의 옛 모습을 살려내는데 성공했다. 삼학도의 일부 시설물이 지난 해 3월부터 시민들에게 개방되면서 시민들의 새로운 휴식처로 각광 받고 있으며 관광객들도 서서히 밀려 들고 있다.

▲ 목포 여객선 터미널에서 시작된 보행로가 삼학도내 보행로 노선선도가 붉은 색으로 표시돼 있다. ©신안신문목포시는 올해에도 94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대삼학도와 중삼학도 사이에 수로 700m(너비 10-20m)와 교량 5개를 건설하고 일부 부지를 매입하는 등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기로 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현재 삼학도 복원 공사의 전체 공정률은 37%이지만 토목 공사의 경우 67%로 내년까지 토목 공사를 완료할 예정"이라면서 "2011년까지 전체 공원이 조성되면 전설의 섬 삼학도가 목포를 대표하는 관광지로 거듭날 것"이라고 밝혔다.
삼학도는 유달산에서 무술을 연마하던 한 젊은 장수를 그리던 세 처녀가 그리움에 지쳐 죽은 뒤 학으로 환생했으나 장수가 이를 모르고 쏜 화살에 맞아 죽어 솟아난 섬이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삼학도는 유달산에서 무술을 연마하던 한 젊은 장수를 그리던 세 처녀가 그리움에 지쳐 죽은 뒤 학으로 환생했으나 장수가 이를 모르고 쏜 화살에 맞아 죽어 솟아난 섬이라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