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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목포, 호남최대 격전지 부상"

"목포, 호남최대 격전지 부상"

by 윤시현기자 2009.05.26

민주당 정영식, 무소속 박지원·이상열 혈투 4.9총선이 20일도 남지 않은 가운데 목포가 총선의 최대 관심지역으로 꼽힌다.통합민주당 공천을 받은 정영식 전 목포시장과 김대중(DJ)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박지원 전 청와대 비서실장, 이상열 현역 국회의원 등이 대결하는 팽팽한 긴장감이 정가를 긴장시키고 있다.

선거결과가 향후 펼쳐질 민주당내 세력구도에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점에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 목포지역 정치인들의 특정 후보 지지가 공개적으로 이뤄지면서, 정치인들이 편이 나뉘면서 선거 결과가 이들의 행보에도 막대한 영향을 미칠 수 밖에 없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특히 박 전 실장의 무소속 출마는 통합민주당의 개혁공천에 대한 유권자 평가와 맞물려 있는데다 중량감 있는 인사들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 광주·전남지역 표심에도 일정 부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이번 선거의 내면을 보면 정통적인 지지세를 얻고있는 민주당공천을 받은 정영식 후보와 30여년 동안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색깔이 진하게 배어 있는 고장이란 점에서 그의 최측근인 박지원 후보, 지난 4년간 의정활동을 하면서 조직관리를 해온 이상열 국회의원간에 대결에 지역민심이 어디로 쏠릴 것인가가 관건이란 분석이다.

또 한나라당의 천성복 후보와 민주노동당 윤소하 후보, 평화통일가정당의 최승규 후보가 역학구도속에서 얼마나 분발하면서 표심을 공략할 지도 중요한 판세로 작용될 것으로 보인다.

▶민주당 공천자 정영식

통합민주당 정영식 예비후보는 변화를 바라는 민심이 자신을 선택했다는 입장이다.

DJ의 영향력이 판세를 좌우하던 시대는 지났고, 이제는 참신한 새로운 인물이 정치 호남 정치 1번지 목포와 민주당을 이끌어야 한다는 선거전략으로 선거에 임할 것이란 전망이다.

정 예비후보는 지난 20일 가진 기자회견에서 “목포가 공천혁명의 1번지가 됐다. 이는 민심이 반영된 시민의 선택이자 목포시민의 뜻이다”며 “행정 CEO의 경험을 살려 비효율적 정치를 중용의 생활정치가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선을 자신했다.

▶한나라당 천성복

천성복 예비 후보는 목포발전의 근원적인 발판을 마련하기 위해서는 집권당의 힘이 필요하다는 논리로 지역민심을 파고들 태세로 선거전에 임하고 있다.

민주당에 대한 맹목적인 지지가 더 이상 목포발전을 이끌 수 없다는 것을 강조하며 젊은 층을 중심으로 집권여당인 한나라당의 지지세를 이끌어내겠다는 선거전략이다.

천 후보는 최근 “목포발전을 위해서는 한나라당과의 가교역할을 통해 현안사업과 목포발전의 비전을 제시해야 한다”며 “목포 발전을 위해서는 여·야가 따로 없고 파벌도 지역주의도 배척해야 한다”고 말했다.

▶민주노동당 윤소하

윤소하 예비후보는 30년 동안 노동자와 민주세력들과 함께해온 시민운동경력을 내세우며, 낡은 정치의 비효율성을 강조하며 노동자와 서민들을 중심으로 표밭을 공략하겠다는 작전이다.

윤 후보는 노동자의 권익문제와 교육문제 민족의 자주와 통일문제를 현장에서 지역민들과 함께 이끌어 왔다는 자신의 가장 큰 무기로 표심을 다질것으로 예상된다.

윤소하 후보는 총선 전략에 대해 “새로운 정치를 요구하는 시민들의 역량을 총 집결시켜, 낡은 정치, 보수정치, 철새정치와 대결구도를 형성하며, 새로운 정치, 시민중심의 정치, 생활정치 전선을 형성하겠다”며 “또 지역경제 발전과 일하는 사람들이 함께 성장하는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표심공략 전략을 밝혔다.

▶평화통일가정당 최승규

최승규 예비후보의 선거전략은 거시적이며 큰 규모의 경제발전을 제시하며 지역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

가정당을 지원하고 있는 통일그룹의 스케일에 걸맞게 그룹의 선거공약과 최후보의 선거공약이 복합된 거대 플랜으로 목포권의 경제발전을 이끌 청사진을 제시하며 표밭을 다지고 있다.

최 후보는 “목포주변지역과 결합하여 100만 광역도시를 대비하고 해양과 내륙을 연결하는 세계적인 물류운송복합 구조 항만 건설을 추진해야 된다”며 “우리당은 가정을 바로세우고, 이를 근간으로 지역을, 그리고 국가를 바로 세우는 정치를 펼칠 것이다”고 말했다.

▶무소속 박지원

김전 대통령의 최측근으로 잘 알려진 박지원 예비후보는 DJ에 대한 지역민의 지지가 자신에게 이어질 것을 확신하며 무소속 출마를 강행했다.

박 후보는 지난 20일 출마를 선언하며 “18대 국회에 입성해서 햇볕정책을 사수하고 평화민주개혁세력의 뿌리를 지키겠다”며 김 전 대통령의 정치적 적통을 이어받고 있다는 점을 피력했다.

그는 이어 “민주당을 잠시 떠나 무소속으로 출마한다. 공심위가 법률적 잣대로 배제했지만 목포시민의 역사적 안목과 잣대로 당당하게 평가받겠다”고 덧붙였다.

▶무소속 이상열

사실상 무소속 출마 선언한 이상열 의원은 통합민주당과 박지원 후보를 모두를 겨냥하며 총선을 치를 태세다.

이 의원은 최근 공천에서 배제되자, “공천배제 기준의 문제점과 진행과정상 문제점이 매우 많다”며 “목포 시민들로부터 직접 심판을 받아 중앙당의 결정이 잘못된 것임을 분명하게 증명해 보이겠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부정비리전력자로 공천에서 원천적으로 배제되었던 인물이 무소속으로 당선될 수 있도록 길을 열어주는 것이 쇄신공천이라고 할 수는 없다”고 통합민주당과 무소속 출마가 확실시되는 박지원 예비후보를 겨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