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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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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코앞인데… 혼탁 선거戰 극심

총선이 코앞인데… 혼탁 선거戰 극심

by 이학수기자 2009.05.26

목포, 해남 등 금품 제공, 목포 비방문서 적발 고발...경쟁 과열 이번 18대 국회의원선거에서도 불법 선거운동이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전남선관위에 따르면 18대 총선과 관련, 3일 현재 선관위가 검찰에 고발한 선거법 위반 사건은 광주 2건, 전남 15건 등 17건이고 정밀한 조사가 필요한 10건은 검찰에 수사의뢰했다. 특히 이번 선거가 종반적으로 치달을수록 부동층이 많고, 초박빙의 혼전지역이 갈수록 늘어나면서 한동안 잠잠했던 '돈선거'의 망령이 되살아나고, 흑색 선전이 난무하는 등 고질적인 혼탁선거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3일 전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현금 3천만원 가량을 살포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해남.완도.진도 선거구 A후보의 부인과 측근을 광주지검 해남지청에 고발하고 A후보 본인에 대해서는 수사를 의뢰했다.

선관위에 따르면 A후보의 부인은 A후보가 소속 정당의 공천을 받기 전인 1월 19일부터 지난달 13일까지 전남 진도군과 완도군에서 3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제공한 혐의를 받고 있다.

앞서 선관위는 지난 2일 A후보가 측근을 통해 해당 선거구의 B씨에게 현금 100만원을 건넸다는 제보를 입수해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었다.

목포시선관위도 이날 목포선거구 A후보의 사무실에서 상대 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의 유인물을 대량 수거해 조사중이다.

이 유인물에는 A후보와 경합중인 B후보를 비방하는 내용이 담겨 있었으며 전날 부정선거감시단이 적발했다.

또 후보 간 경쟁이 치열한 양상으로 전개되면서 상대 후보를 선관위에 고발하는 사태도 잇따르고 있다.

광주 광산구갑 선거구의 민주당 김동철 후보측은 지난 2일 무소속 송병태 후보가 자신에게 유리한 여론조사 결과만을 담은 불법 문자메시지를 유권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전송했다며 선관위에 고발했다.

김 후보측은 고발장에서 "조사의뢰자나 표본 크기, 일시, 표본오차율 없이 여론조사 결과만을 공표했고 그 지지도 표차도 부풀려져 있다"고 주장했다. 송 후보측은 "선거 기간 중 선거정보 문자메시지 전송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광주 남구 선거구의 무소속 강운태 후보측은 민주당 지병문 후보측이 허위사실을 유포했다며 지난달 31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강 후보측은 "지 후보측이 '강 후보가 당선되면 한나라당에 입당할 것이다. 여론조사에서 강 후보가 높게 나온 것은 조작된 것이다'는 내용을 전화로 유포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지 후보측은 "고발 내용이 조작될 가능성이 있고 만약 선거운동원이 그런 내용을 말했다면 무소속을 찍을 경우 사표가 되는 만큼 민주당을 도와달라는 의미였을 것이다"고 맞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