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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계파간 갈등 표면화되나

계파간 갈등 표면화되나

by 유용철 기자 2009.05.26

반대파 정치보복 신호탄

■목포시의회 재편
민주당 무소속간 대결 지역정가 파란 예상
무소속 박지원 후보의 승리로 마무리된 총선결과에 따라 목포시의회가 급속도로 재편될 전망이다.
특히 박지원 당선자와 정종득 시장의 의중이 시의회 계파 분열의 촉매제로 작용할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목포시의회는 민주당 사수파 9명과 탈당파 8명, 무소속 지지파 4명 등 3계파로 나눠졌다. 계파간의 다툼은 4월중에 열리는 임시회에서 의장 직무대리 문제가 최대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이어 6월말 실시될 의원 하반기 의장단 구성에서 계파간 갈등이 분명히 표면화될 것이란 분석이다.
현재 탈당파는 개인비리 혐의로 불명예스럽게 의장에 물러난 박병섭 전 의장을 대신해 배종범 부의장의 의장직무대리 체제에 대해 1달 반의 임기가 남은 의장을 선출하자는 입장을 피력하고 있다.
이들 탈당파는 상반기 의장 선거를 통해 회원간 단결을 꾀하고 하반기 의장단 구성의 징검다리로 삼는다는 전력이다. 탈당파 분류 모 의원은 “자신들이 의장직무대리 체제 결정을 했으며 안정된 의회를 하기 위해 의장 선거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이에 대한 반대 여론도 만만치 않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선거를 치르면서 반대파에 섰던 의원에 대한 보복 조치 아니냐는 여론이다. 1달 반밖에 남지 안은 의장직을 선출한다는 것은 의회가 또 다시 선거로 사분오열한 모습이 시민들에게 보여 질 것이란 것. 이들이 의장 선거를 추진한데는 정종득 시장과 배종범 의장직무대리와의 불편한 관계가 주요하다란 분석도 흘러나오고 있다. 정 시장은 배 의장직무대리의 민주당 입당을 앞두고 집요하게 중립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또한 오는 6월말 치러지는 하반기 원구성은 계파간의 다툼은 더욱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른 선거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이란 여론도 흘러나오고 있다. 자천타천으로 의장선거에 출마의사를 밝히고 있는 의원만도 6~7명에 이르고 있다.
그러나 하반기 의장단 구성은 박지원 당선자의 지역 정치의 첫 행보라는 점에 의미가 있다는 분석이다. 박 당선자의 의중 즉 ‘박심(朴心)’의 향배가 하반기 의장단 구성에 어느 정도 작용할지 관심이 높다. 이와 함께 정 시장의 의회 관여 입김이 ‘박심’과 어떤 대결구도로 갈지도 관심의 초점이다.
목포시의회 모 시의원은 “박 당선자와 정 시장의 관여가 하반기 원구성에 최대 변수로 작용할 소지를 안고 있다”며 “의회가 시민들의 진정한 대변인이 될 수 있도록 해야한다”고 말했다.
탈당파는 노상익, 김영수, 이기정, 성혜리, 최석호, 조요한, 서조원, 박창수 시의원 등이다.
사수파는 배종범, 강성휘, 정석봉, 한정훈, 박정훈, 조성오, 고경석, 윤양덕, 오승원 시의원등이다.
무소속 지지파는 장복성, 박병섭, 고승남, 전경선 시의원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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