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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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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선자 줄구속… 잠 못이루는 野圈

당선자 줄구속… 잠 못이루는 野圈

by 이학수기자 2009.05.26

18대 총선 야권 비례대표 당선자들의 수사기관 줄 소환이 이뤄지면서 돈 공천의혹이 제기되는 등 총선 후폭풍이 거세게 몰아치고 있다.
▲ 창조한국당 이한정, 민주당 정국교 당선자 (왼쪽부터) 정치권에선 이들에 대한 공천책임을 각 당 지도부가 져야 한다는 지적도 함께 제기되면서 통합민주당, 친박연대, 창조한국당의 당 대표들이 곤혹스런 입장에 빠졌다. 검찰 등 수사기관은 총선 당선자들에 대한 수사를 신속하게 진행한다는 입장이어서 18대 개원이전에 상당수 당선자들의 선거법 위반 등이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창조한국당 비례대표 2번 공천을 받아 당선된 전남 화순 출신인 이한정 당선자가 학력·경력 위조 및 전과기록 누락 혐의로 지난 21일 구속된 데 이어 주가조작 혐의로 사전영장이 청구된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6번 정국교 당선자도 22일 구속됐다.

검찰은 또 친박연대 비례대표 1번인 양정례 당선자에 대해 공천 대가 특별당비 납부 의혹으로 소환장을 발부한 상황이다.

검찰은 같은당 서청원 대표의 사무실을 지난주 압수수색한 데 이어 이날 같은당 비례대표 김 모 당선자를 참고인 자격으로 불러 특별당비 등에 대한수사를 벌였다.

야권(野圈) 비례대표 당선자에 대한 줄소환이 이뤄지면서 정치권 일각에서 '야당 탄압'이란 반발이 나오고 있지만 특별당비 납부 등의 정황이 밝혀지면서 정치권 비례대표 공천과정에 대한 부정적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

비례대표 공천에 대한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민주당 손학규, 친박연대 서청원,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 등도 곤혹스런 입장에 빠지는 등 정치적 책임론도 부가되는 상황이다.

통합민주당 일각에선 지도부 책임론이 불거지면서 정 당선자의 자진사퇴가 거론되는 상황이고, 친박연대의 경우 양 당선자가 '결자해지' 해야 한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창조한국당은 이한정 당선자에 대한 당선 무효소송을 대법원에 제기하는 등 법적 처리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