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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시의원 선정 시 맘대로

시의원 선정 시 맘대로

by 유용철 기자 2009.05.26

오만한 목포시 비난

해양축제 대행사 심사위원 시의원 임의 선정 물의
“목포시(시장 정종득)가 시의회 의원을 떡주무르듯한다”
목포시가 오는 8월 열리는 목포해양문화축제 기획 대행사 제안공모 심사위원을 구성하면서 시의회 승인 없이 시의원 2명을 선정해 물의를 빚고 있다.
목포시의회에 따르면 시가 지난 16일 목포해양문화축제 기획대행사 제안공모 심사위원을 선정하면서 시의회 선정 요청도 승인 절차도 없이 시의원 2명을 임의로 선정했다.
목포시는 업무와 관련해 시의원을 선정하기 위해서는 시의회 승인을 받아한다. 시는 시의회에 업무와 관련해 시의원 선정을 요청하고 이를 시의회는 시의원을 선발하여 의장단에서 선정을 결정하여 시 관련부서에 통보하고 있다.
그런데 이번 목포해양문화축제 기획대행사 심사위원 선정과정에서 시는 시의회에 시의원 선정과 관련해 아무런 요청도 하지 않은 채 임의로 시의원 2명을 선정해 심사회의를 개최했다.
뒤늦게 이 같은 사실을 알고 목포시의회가 시 관광문화국 관광기획과에 항의를 하는 일이 발생했다.
의장 직무대리를 맡고 있는 배종범 부의장은 “심사 위원을 시가 멋대로 선정하는 것은 의회 권능을 무시하는 처사이며 어떻게 이런 오만한 행위를 시 집행부가 할 수 있는 것인지 알수 없으며 시의회 차원에서 법적 조치를 할 것이다”고 강력 항의했다.
이에 대해 목포시는 목포해양문화축제 추진위원에 참여하는 시의원을 자신들이 그냥 선정했을 뿐이다고 해명했다.
그러나 이를 두고 지역정가에선 정종득 시장이 국회의원 선거에서 자신과 반대편에 섰던 배종범 의장 직무대리에 대한 정치적 보복 아니냐는 억측(?)도 흘러나오고 있다.
실질적으로 시의원을 선정하면서 문화관광국 일반 공무원이 임의로 선정했을 리가 없으며 시 집행부 고위 관계자의 의중이 있을 것이란 분석이 설득력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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