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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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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野, 5.18묘지 참배 발길 이어져

與-野, 5.18묘지 참배 발길 이어져

by 이학수기자 2009.05.26

박상천 민주당 대표, 이상득 국회부의장 등
▲ 통합민주당 박상천 공동대표, 김효석 원내대표, 정세균 의원 등이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헌화한뒤 묵념을 하고 있다. 제 28주년 5.18 민주화운동 기념일을 하루 앞둔 17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에는 여야 정치인들의 참배 발길이 이어졌다.

특히 통합민주당은 당권주자로 자천타천으로 거론되고 있는 정치인들이외에 한나라당 최고 실세로 거론되는 이상득 국회부의장도 5.18민주묘지를 찾아 5월 영령의 넋을 기렸다

이날 오전 정대철 민주당 상임고문이 지지자들과 함께 국립 5.18 민주묘지를 방문, 추모탑에 헌화.분향하고 묘역 곳곳을 둘러봤다.

정 고문은 참배에 앞서 방명록에 "민주화의 성지 방문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적었다.

광주.전남 일대에서 사흘째 `민생 행보'를 하고 있는 추미애 당선자도 오전에 지지자들과 무등산 산행을 한 뒤 묘지를 방문했다.

추 당선자는 "민심을 외면하거나 잃게 되면 어떤 정부도 성공할 수 없다"며 "민주당도 민심을 받드는 새로운 변화로 출발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정동영 전 통일부 장관도 묘지를 방문, 정 고문과 추 당선자를 각각 만나 인사를 나눴다.

정 전 장관은 묘역을 둘러보며 "28년 간 이 땅을 지켜 준 영령들의 혼과 정신을 받들어 5.18이 광주 뿐 아니라 한반도의 5.18이 되도록 전진하겠다"고 말했다.

또 오후에는 박상천 공동대표, 김효석 원내대표, 정세균 의원, 송영길 의원, 김영진 당선자 등 중앙당 및 광주시당 당직자 30여명도 묘지를 찾아 헌화.참배했다.

박상천 공동대표 등은 고 홍남순 변호사 묘를 찾아 참배하고 묘역 곳곳을 둘러봤다.

당권 주자로 거론되는 정세균 의원은 "야당이 되고 총선에서 패배해 광주의 5.18 영령들에게 부끄럽지만 당의 통합을 이뤄내 그나마 면목이 있다"고 말했다.

김근태 의원과 유시민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유시민과 함께하는 고양시민광장 회원 50여명과 함께 참배했다.

이에 앞서 박주선 당선자 등 민주당의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당선자들도 참배 행렬에 동참했다.

한나라당에서는 이상득 국회부의장과 원희룡 의원, 공성진 의원이 묘지를 찾았다.

한편 손학규 민주당 공동대표는 이날 저녁 옛 전남도청 앞에서 열리는 5.18 전야제에 참석한 뒤 18일 기념식 때 묘지를 찾을 예정이며, 강재섭 대표 등 한나라당 당직자들도 기념식에 참석한다.

기념식에는 이 밖에도 이회창 자유선진당 대표, 천영세 민주노동당 대표, 문국현 창조한국당 대표 등이 참석할 예정이며 노회찬 심상정 등 진보신당 대표단은 18일 묘지를 참배한 뒤 광주 금남로에서 열리는 국민대회에 참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