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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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民主도당위원장 주승용-국창근 맞대결

民主도당위원장 주승용-국창근 맞대결

by 이학수기자 2009.05.26

1300여명 대의원 대세 굳히기-바닥표 공략으로 승부
주승용 의원 국창근 전 의원 통합민주당 전남도당을 이끌어 갈 새 도당위원장 선거전이 본격화된 가운데 재선의 주승용 의원(여수 을)과 원외의 국창근 전 의원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게 됐다.
민주당 주승용 국회의원은 19일 오전 광주 동구 학동 전남도당 사무실에서 기자회견(사진)를 갖고 “전남도당위원장 에 선출돼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하는 한편 당내 화합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주 의원은 “이명박 정부 출범 이후 전남지역 국책사업의 규모가 축소되거나 지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며 “이번 도당위원장 책무는 그 어느때보다 어렵고도 막중하다”면서 “5년후 당의 텃밭에서 수권할 기반을 다져야 하는 중차대한 시기”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안으로는 각각 따로 나뉘어 있는 민주계와 열린우리계의 화합을 적극 이끌어내야 하는 절실한 과제를 안고 있다”면서 "시장, 군수, 도의회, 시.군의회와 정기적 간담회를 통해 민심을 중앙당에 생생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주 의원은 우윤근 의원간의 단일화에 과정에 대해 “전날에 가진 전남 지역구 의원들 모임에서 함께 도당위원장 선거에 나서려던 우윤근 의원이 전격 양보하고, 의원들이 이에 뜻을 모음에 따라 원내 단일후보로 추대됐다”고 밝혔다.

그는 차기 전남도지사 출마 여부에 대해 “2년뒤에 어떤일이 일어날 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며 "현재로선 민주당의 핵심인 전남도당을 중심으로 5년후 수권을 준비하는 일외엔 아무런 다른 계획이 없다"고 밝히고 "그 과정에서 당원들과 도민들이 저의 활동을 인정하면 (도지사 도전여부는) 그때가서 생각해 볼 문제"라고 말했다.

주 의원은 도당위원장 선거에 나와 향후 도지사 경선에 공정성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에 대해 “마치 ‘건강이 안좋아질 수 있으니 아무것도 하지말라’는 얘기처럼 앞뒤가 맞지 않는다”면서 “도지사 경선을 주관할 도당상무위원회에서 도당위원장의 비중은 N분의1에 불과하다”고 주장했다.
앞서 국창근 전 국회의원(사진.현 공동 도당위원장)이 지난 15일 통합민주당 전남도당 위원장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국 전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남구 방림동 민주당 도당 사무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오는 24일 전남도당 대의원대회를 통해 지난 대선과 총선에서 분열된 당원간 화합은 물론, 민심을 추스리고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데 앞장서겠다"며 도당 위원장 출마를 선언했다.

국 전 의원은 "미국산 쇠고기 파동 등 이명박 정부의 무능을 심판하고 견제하기 위해 통합민주당은 강한 대안야당으로 다시 태어나야 한다는 시대적 요구에 직면해 있다"며 "한나라당의 집권과 총선에서의 실패로 전남 현안 국책사업 추진이 불투명해지는 등 도민과 당원들의 실망이 큰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또 "대선과 총선 과정에서 일부 국회의원의 탈당과 당 통합 과정에서 발생한 민주 동지들간의 분열에 안타까움을 금치 못했다"며 "이번에 선출될 전남도당 위원장은 종가집의 큰 형님처럼 묵묵히 당과 지역을 위해 헌신해 온 사람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국 전 의원은 "민주당의 정체성을 바로 잡기 위해서는 청년 당원 시절부터 민주당을 지켜온 제가 도당 위원장을 맡아야 한다"며 "2010년 지방선거 승리의 토대를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당 대의원대회는 오는 24일 오후 2시 광주 서구 염주체육관에서 손학규 대표 등 중앙당 당직자와 정세균 후보 등 당대표 및 박주선 최고위원 후보들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