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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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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축구창단비 의회 요구 ‘논란’

목포시 축구창단비 의회 요구 ‘논란’

by 이규만기자 2009.05.26

창단시 창단비용 11억, 연간 운영비용 22억원 소요 예상 1회 추경에서 수정 예산안으로 시의회 승인 요청

목포시가 목포국제FC 목포 유치시 선정 조건이었다며 추진하고 있는 목포시 축구단 창단이 논란이 되고 있다.

목포시는 제273회 임시회에 목포시 축구단 창단 기본계획안을 제출하고 이번 추경에서 수정예산으로 예비비에서 1억원이 반영될 수 있도록 시의회에 요청했다.
▲ © 강윤옥 목포시가 추진하고 있는 축구단은 호남권 국제축구센터 목포유치당시 신청서에 지역연고 프로구단 창단기반을 조성하겠다며 신청했고 FC 건립관련 중앙부지선정위원회는 2006년 K2리그팀을 창단하여 2007 시즌 K2리그에 참가할 수 있도록 창단시기 제시에 관한 사항의 공개질의를 했다. 목포시는 이에대해 2004년 축구센터유치 과정에서 목포시에 소재한 기업인 신항만 주식회사로부터 K2 리그팀을 창단하고자 한다는 사항을 부지선정위원회에서 현장 실사에서 제시한 바 있었다고 답변했다.

이후 목포시는 체육진흥공단과 체결한 협약서에는 ‘축구단 창단’에 관한 내용은 명시돼 있지 않다.

목포시는 지난 2005년 8월 K2 리그팀 창단에 30억원 내외가 소요된다는 검토보고서를 작성했다.

검토보고서 작성이후 3년동안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지 않다가 내년 3월 축구센터 준공에 맞쳐 6개월안에 축구단을 창단한다는 것이다.

체육진흥공단과 협약서에는 ‘창단’ 조항 없어

시의 창단기본계획안에 따르면 선수단 규모는 감독1명, 코치2명, 의무1명, 선수30명 등 34명으로 한다는 방침이다.

창단형태는 1단계로 순수 시청팀으로 전액 시비로 33억원을 투자 창단한 후 연간 22억원이 소요되는 비용을 투입, 오는 2010년까지 운영하며 2단계로 2011년 지자체와 기업체 출연금으로 재단법인 형태로 전환하고 3단계로 2012년 시민 후원을 포함한 시민구단으로 전환 발전시킨다는 방안이다.

이에대해 한국실업축구연맹은 순수 시청팀으로 창단할 경우 연맹가입 및 리그 참가가 불가해 재단법인 또는 시민구단 형태로 창단을 요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그러나 목포시는 목포국제축구센터 유치 선정 조건사항으로써 FC 완공시까지 실업팀 창단이 불가피한 실정으로 실업축구연맹 가입세칙에 의거 창단할 경우 기업환경이 열악한 목포시의 경우 창단및 운영재원확보가 어렵고 재원확보에 따른 기간이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분석하고 있다.

■ 목포시 축구단 창단 ‘뜨거운 감자’ 되려나

목포시가 분석한 것처럼 대표적인 기업이 없는 기업환경과 지역경제의 열악한 목포시 상황으로 볼 때 재원확보에는 장기간 소요될 것으로 보여 재무상태가 건전한 대기업이 참여하지 않는 한 목포시 순수 시청팀으로 계속 유지하게 돼 연간 22억원이 비용이 상당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다.

목포시는 이제까지 봄에 했던 1회 추경을 올해는 이번 9월 임시회에 올렸다. 예산이 없어 못하다가 예산 10% 절감액과 낙찰 차액 등을 모아 145억원을 의회에 추경을 요청했는데 국비지원금을 제외하면 순수 시비는 37억원 가량 된다.

또한, 내년 전남도 전체적으로 세수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되면서 목포시 국비 확보에도 인구와 면적 등으로 산정이 되는 교부세도 줄어들 것으로 예상돼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보여 지속적으로 연간 22억원이 소요되는 축구단 창단 문제는 목포시, 목포시의회, 시민단체와 시민들이 고민을 많이 해야될 것으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시의회 관광경제환경위원회 이기정 위원장은 “내년까지 창단을 해야 한다”면서 “축구장을 지어놓고 이를 활용할 축구단이 없으면 안된다”며 “감독을 먼저 선정후 선수 스카웃을 진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이어 “목포와 같이 신청했던 창원과 천안시도 작년 시비로 창단했다”면서 “어린이 축구교실 운영과 전국 실업팀 대회 등을 유치해 목포를 알려야 한다”고 밝혔다.

하지만 일부 의원은 “반대하는 시민여론도 있기에 예산 승인문제를 예결위로 넘겨 폭넓은 의견을 들어보자고 의견을 제시했지만 상임위에서 통과, 가결됐다”며 “의원들의 고민이 많았다”고 밝혔다.

시 관계자도 “협약서에 창단은 없지만 시설유치시 평가기준 등 유치과정중에 축구단 창단이 있었다”면서 “(창단)해야할 의무는 없지만 지원금을 가져올 때 신뢰 문제가 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2005년 창단을 시도했지만 재정상 어려워 창단을 못했다”면서 “정상적인 축구단 운영은 향후 2-3년이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며 시작이 반이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달 9일 목포MBC는 창단비용외에도 연간 운영비가 2-30억원씩 소요될 것으로 예상돼 시민구단이 자칫 시민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을까 우려되고 있다고 보도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