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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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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동방회원조합 피해 상담반 운영

목포동방회원조합 피해 상담반 운영

by 목포21 지역뉴스팀 2009.05.26

시장상인들을 대상으로 예금을 받던 유사금융업체가 잠적했다. 인근 상인을 비롯한 주부 등 400여명이 넘는 예금자가 이용했으며 맡긴 돈은 30억에 달한다.
최근 재래시장 상인들이 목포 남교동에 위치한 동방회원조합 상무인 김모(46)씨 등 직원 전원이 잠적했다고 목포경찰에 고소장을 제출했다. 지난 1992년 목포 연동에 김모(60)씨 명의의 유령조합이 만들어 진 후 남교동으로 옮겨진 최근까지 400여 명의 조합원이 가입했다. 김 상무 등은 조합원으로 가입한 재래시장 상인들에게 통장을 만들어 준 후 100만원에서 1000만원까지 예금 및 적금을 직접 수금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 회사는 20년 가까이 운영해 왔고, 일반 사 금융과 다르게 여ㆍ수신 업무를 함께 처리하는 금융기관 형태로 운영해왔다. 신협이나 새마을금고처럼 매일 수금사원이 시장을 찾아왔다. 은행에 갈 시간도 없이 바쁘게 일했던 상인들이 믿고 돈을 맡겼던 이유다.
또 여타 대부업체처럼 고금리(현행 49%ㆍ종전 66%)를 받지도 않았고 11~14%만 적용했다. 예탁금 이율도 6~7%로 나름대로 건전성을 가지고 운영됐다. 이러한 이유로 무허가 업체였지만 400명이 넘는 시장상인들이 회원으로 가입한 것이었다.
조합원들은 적게는 하루 1만원에서 많게는 억 단위 돈을 맡긴 상인도 있었다. 이들이 돌려받지 못한 예탁금액은 30억 원을 넘어서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업체는 금융권에 등록되어 있지도 않고 통장잔고도 남아있지 않아 돈을 받을 길이 막막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목포시의회는 목포동방회원조합 피해상담반을 구성 운영한다.
피해상담반(반장 조요한 간사)은 피해 지역구 의원 등 7명으로 구성하여 1층 시민의 방에 접수창구를 개설 피해 접수와 상담 그리고 현장을 방문하여 애로사항을 청취한다. 사건이 조속히 해결되고 영세 서민의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도록 모든 역량을 기울일 예정이다.

목포시의회 관계자는 “피해 서민들이 희망을 잃지 마시고 수사기관의 사건조사가 조기에 원만하게 해결 될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기 바란다”라고 당부했다. 목포21 지역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