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고 이미지

목포소식(정치)

목포소식(정치)

노 전 대통령 유골 일부 광주안치 추진…7월3일 최종 결정

노 전 대통령 유골 일부 광주안치 추진…7월3일 최종 결정

by 배상현기자 2009.06.29

【광주=뉴시스】다음달 10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49재에 맞춰 유골 안장식이 예정된 가운데 노 전 대통령의 유골 일부를 광주에 안치하는 방안이 추진되고 있어 성사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29일 노 전 대통령 광주.전남추모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6일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열린 노 전 대통령의 49재 중 5재(齋) 직후 유골 안장식 등을 준비하는 '봉하전례(典禮)위원회'에서 노 전 대통령의 유골 일부를 광주에 안치하는 방안이 논의됐다.

이 자리에서 광주.전남추모위 관계자가 노 전 대통령이 우리나라의 민주주의와 균형발전 등을 위해 힘써온 것과 광주시민과의 각별한 애정 등을 감안할때 노 전 대통령의 유골 일부를 광주에 안치코자 한다는 제안설명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전례위는 "권양숙 여사 등 유족들의 뜻이 가장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검토작업을 벌인 뒤 다음달 3일께 광주 안치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밝혔다고 광주.전남추모위 관계자는 전했다.

이에따라 광주.전남 추모위는 노 전 대통령의 유골 일부가 광주에 안치될 경우를 대비해 3~4군데의 안치장소를 물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금까지 안치 장소로는 국립5.18민주묘지와 망월동 5.18구묘역, 광주 노씨사당, 무등산 등이 거론되고 있으며 현재 공원이 조성중인 무등산 나들목이 가장 유력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봉하전례위에 참석한 광주.전남추모위 관계자는 "광주 문화중심도시조성과 여수엑스포, 서남권발전계획 등 소외된 광주.전남 지역민을 위한 노 전 대통령의 애정은 멈추지 않았고 그것은 지역구도를 깨뜨리기 위한 대통령의 소신과 일치한다고 전례위에서 설명했다"면서 "전례위가 적극적인 검토를 약속한 만큼 다음달 3일께 최종 결정이 내려질 것"이라고 말했다.

배상현기자 praxi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