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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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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종득 목포시장 "시민이 원해야 출마"

정종득 목포시장 "시민이 원해야 출마"

by 강윤옥 발행인 2009.07.02

무안반도 통합의지 여전, 지방선거 3선도전 의지 드러내
▶ 정종득 목포시장 © 서남권신문 ◀정종득 목포시장이 취임 3주년 기자회견에서 "시민들이 (시장선거) 하지 말라고 하면 하지 않을 것"이라며 사실상 시민 여론에 따라 출마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정종득시장은 1일 오전 취임 3주년을 맞아 목포시청 상황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시 공약 추진상황과 주요 10대 성과를 밝히며 내년 3선 도전 여부를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 "시민 여론이 있으면 출마를 고려하는 등 시민의 선택으로 돌리겠다"며 여론 악화시 시민의 뜻에 따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정시장은 내년 선거에서 젊고 유능한 정치인에게 목포발전을 위해 기회를 줄 수 있느냐(정시장의 불출마 여부)는 질문에 대해 "2005년 재보궐선거에 이어 2006년 재선, 2010 6월 지방선거는 사실상 재선이나 다름없다며 남은 1년 동안 최선을 다하면 결과와 성과를 봐서 시민들이 좋은 평가를 해줄 것으로 믿는다"면서 "현 시점이 목포발전 미래 청사진을 위해 중요한 시점이다. 내년 6월 2일 실시되는 선거가 1년이나 남았으니 임기 동안 최선을 다하겠다. 시민들이 현명한 판단을 할 것으로 본다"며 시민 뜻에 따른다면서도 사실상 3선 도전 의지를 뚜렷이 했다.

목포-무안-신안 통합과 관련해 정시장은 "목포시가 전면에 나서면 부작용이 심할 것으로 보인다. (목포시가) 나서지는 않고 숨어서 하겠다. 무안·신안 주민들을 납득시키는데 주력하면 찬성여론이 80% 이르는 등 여건이 호전될 것으로 본다"고 말해 또 다른 불씨를 남겼다.

정시장은 "지난 2007년 11월 여론조사시 무안에서 일로읍을 제외하고 찬성 여론이 많았다. 당시 무안이 평균 67%, 신안이 76%의 찬성여론이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는 정시장의 목포 신항 석재산업 클러스터 사업 추진 부진과 중국 직항로 개설 무산 등 실책 등에 대해 날카로운 지적이 있었는데 목포시가 배부한 자료를 보면 정시장이 민선4기 공약한 사안은 총 90건으로 완료 및 정상추진은 78건, 장기추진 및 사업중단은 12건에 달했다.

선거가 비록 1년여 가까이 남았지만 목포지역에서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정시장의 부인에도 불구하고 박지원 의원과의 끊임없는 불화설 등이 나돌고 있으나 박의원은 그동안 밝혀왔듯이 시민들의 뜻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공천이 될 것이란 발언으로 일관 추이가 주목된다.

항간에는 내년 목포시장 선거 후보로 김흥래 전 차관을 비롯 본인이 사석에서 불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는 홍영기 전 서울경찰청장, 뚜렷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으나 출마가 거론되는 이상열 전 국회의원 등의 이름이 오르내리고 있다.
▶ 실국장 등 간부진들과 함께 취임 3주년 기자회견을 하는 정종득 목포시장 © 인터넷신안신문 ◀내년 선거는 지난 4월 치러진 재보궐선거에서 보듯이 민주당 공천에서 도당심사와 시민여론조사 결과가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보여 정시장은 시정 성과를 알리는 등 대시민 홍보 등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날 정시장은 기자회견을 통해 " ‘풍요롭고 살기 좋은 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 왔으며, 목포를 서남권의 중핵도시로, 환황해권의 거점도시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했다"고 밝혔다.

정시장은 "무엇보다도 전국 최초로 ‘신발전지역 육성을 위한 투자촉진 특별법’제정을 이끌어 내기 위해 정부, 국회, 경제계 등을 다니며 지역발전의 법적 토대를 마련한 일들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면서 "지난 3년간 4천 5백 34억원의 국·도비 예산을 확보하여 목포 도시기반과 경제체질을 바꿔 놓을 목포대교 건설사업, 삼학도 복원화사업, 서남권 수산물 유통센터 건립사업, 북항 해양수산복합센터 건립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들을 순조롭게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어 구) 중앙공설시장 주상복합 건물 신축사업, 대성지구 공동주택개발사업, 서산·온금지구 뉴타운 건설사업, 북항 수산물 음식전문단지 조성사업 등 원도심 활성화 사업들이 가시적인 성과로 나타나고 있다"면서 "목포 미래성장을 선도할 4대 핵심사업인 조선, 세라믹, 신재생에너지, 고기능성 식품산업 육성도 각종 R&D 센터를 유치하는 등 가시화되고 있다"고 피력했다.

더불어 "목포를 비롯한 서남권을 인구 100만의 광역도시로 만들어 명실상부한 자족적 중핵도시의 초석을 놓는데 각고의 노력을 기울이고, ‘2020 목포비전’과 도시 재창조 사업 추진, ‘풍요롭고 살기 좋은 목포’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강한 의지를 표명했다.

한편 정종득시장이 지난 2006년 지방선거에서 결초보은의 심정으로 고향을 위해 마지막으로 봉사할 기회를 달라고 호소해 재선에 성공했는데 내년 지방선거에서도 또다시 '마지막으로 봉사할 기회를 달라'며 3선 공략에 나설지는 두고 볼일이다.
/인터넷신안신문( http://sa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