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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소식(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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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반도 통합 논의 본격화 '전망'

무안반도 통합 논의 본격화 '전망'

by 박상수 기자 2009.09.02

【목포=뉴시스】박상수 기자 = 행정안전부의 시.군.구 자율통합 신청 접수가 이달 말로 예정된 가운데 무안반도의 통합 논의도 본격화될 전망이다.무안지역이 강하게 반대하고 있는 전남 목포와 무안.신안의 무안반도 통합은 관주도가 아닌 시민사회단체가 중심이 돼 통합을 위한 수순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목포와 무안, 신안지역 주민들이 참여하고 있는 서남권하나되기 추진위원회는 행정안전부에 시.군.구 통합을 건의키로 사실상 결정하고 준비에 들어갈 계획이라고 2일 밝혔다.

추진위는 행안부의 세부지침이 마련되면 각 위원회 중심으로 통합건의를 위한 절차를 추진할 예정이다.

서남권하나되기 추진위 신대운 집행위원장은 "현재의 통합반대는 반대를 위한 반대로 통합 이후 가져올 효율성이 부각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서두르는 모습을 보이기 보다는 행안부의 인센티브 등 지역이 챙길 수 있는 사안들을 집중 홍보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신 위원장은 이어 "무안반도 3개 시.군의 자율통합이 이뤄질 경우 특별교부세 150억원을 포함해 10년간 최소 4000여억원이 지원될 것"이라면서 지금이 통합의 적기임을 강조했다.

이들은 향후 무안반도 통합의 공감대 형성을 위해 행안부의 통합시 부여되는 다양한 지원책과 통합이 가져 올 효율성 등을 부각시켜 나간다는 전략이다.

하지만 목포시와 목포시의회는 통합에 대한 필요성은 인정하면서도 전면에 나서는 것에 대해서는 조심스런 분위기다.

행안부 통합건의 시점에 맞춰 지역의 결집된 분위기를 전달하기 위해 동참할 것으로 보이지만 당분간 관망하는 자세를 취할 태세다.

목포시의회 장복성 의장은 "통합을 무안군의회와 신안군의회에서 건의하면 금상첨화"라며 "개별적인 의견수렴은 거치지 않았지만 시의원들도 통합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목포시 관계자는 "목포시에서 통합을 주도하는 인상을 줄 경우 오히려 반대세력을 자극해 역작용이 우려된다"면서 "전면에 나서기 보다는 주민들의 통합운동을 뒤에서 지원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동안 수차례 무산됐던 무안반도 통합이 정부의 파격적인 인센티브 제공과 지역발전을 위한 공감대 형성 등으로 절호의 기회를 맞고 있다.

한편, 행안부는 이달 말까지 주민과 의회, 단체장의 통합건의를 받아 10월 중 여론조사 실시와 지방의회 의견 청취, 11월 주민투표, 12월 말까지 통합여부를 결정해 내년 7월 통합 자치단체를 공식 출범시킬 예정이다.

parkss@newsis.com